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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전당대회 끝내고 원팀 가능할까…쪼개진 국민의힘 딜레마

전대 후유증·공천 공정성 의심 극복 과제


【STV 박상용 기자】국민의힘 3·8 전당대회를 앞두고 내홍이 격해지면서 당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의원들은 “이런 전대는 처음 본다”면서 당의 분열을 우려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문제는 총선이 1년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갈등을 봉합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총선을 맞이해서 야당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원팀’이 중요한데 극심한 갈등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가 큰 과제로 남게 됐다.

전당대회는 당 대표 후보들이 미래 비전을 놓고 다퉈야 하는 무대이다. 더군다나 여당 대표를 뽑는 전대라면 국가 운영 플랜을 제시해야 하지만, 그런 비전을 제시하는 후보는 눈에 띄지 않는다.

현재 국민의힘 전대의 최대 이슈는 ‘윤심(尹心)’이 어디로 향하느냐이다. 유력한 후보인 김기현 후보와 안철수 후보는 윤심을 놓고 경쟁하고 있다.

김 후보는 일찌감치 친윤(석열)계의 집중 지원을 받아 인지도가 급상승했다. 안 후보도 이에 질세라 ‘윤안(윤석열-안철수)연대’를 표방하며 맞섰지만 대통령실의 강한 질타를 받고 고개를 숙였다.

친윤계의 의도대로 김 후보가 대표로 선출될 경우 안 후보가 외쳐왔던 ‘수도권 승부’가 가능하느냐도 의문이다.

당권주자인 윤상현 의원은 지난 6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지금 이준석, 유승민, 나경원, 안철수에게 다 반윤 딱지를 붙였는데, 결국 이게 당에 무슨 도움이 되고 총선 승리에 무슨 도움이 되겠냐”고 꼬집었다.

이에 대한 우려는 안 후보 지지율 급등으로 이어졌다. 한때 안 후보는 양자·다자 대결에서 김 후보를 월등히 앞서며 경쟁력을 과시했다.

노골적으로 반윤 후보 제압에 나선 대통령실의 영향력도 문제이다. 의원들은 공천 개입이 예상되는 대통령실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고, 비윤은 겉도는 모양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총선을 앞둔 원팀이 가능할지 국민의힘 안팎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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