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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 news

사상자 수십 명 발생한 화성 ‘씨랜드’ 부지에 추모 공간 조성

화성시, 9일 오후 2시 현장에서 유가족들 만나 의견 최대한 수렴하겠다


【STV 임정이 기자】24년 전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던 화성시 서신면 ‘씨랜드 수련원’ 부지에 희생자들의 넋을 기릴 수 있도록 추모 공간이 조성된다. 이에 더 큰 규모의 추모 공간의 권역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여 새롭게 발돋움할 가능성이 커졌다.

한편 사건은 1999년 6월 30일 화성군에 위치한 ‘놀이동산 씨랜드’에서 원인 불명의 화재가 시발점이 되어 발생했다. 그 결과 유치원생 19명과 인솔 교사 1명, 레크리에이션 강사 3명까지 총 23명이 숨졌다.

6일 화성시에 의하면 ‘씨랜드 추모공간 조성계획’을 지난해 5월에 수립하고, 11월에 설계용역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내용을 요약하자면, 예산 2억 7천만원을 투자해 ‘화성 서해마루 유스호스텔’ 좌측 서신면 백미리 일원(조성녹지)에 약 678㎡의 추모공원을 짓는다는 내용이다. 또한 방문객 편의를 위해 주차장이 지어질 예정이라고 한다. 아울러 다음 달까지 설계용역을 마무리하고 7월부터 착공을 시작해 내년 10월 조성을 마칠 방침이다.

반면, 유족들은 보다 많은 이들의 발길이 이어질 수 있도록 접근성을 향상 시키자는 의도로 조성 위치를 유스호스텔 우측 진입로 쪽으로 변경해 달라는 의견을 제시해 다른 양상을 보였다.

하지만 이곳은 원형보전 녹지여서 개발하기 위해선 여러 추가적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화성시는 설명했다.

이에 화성시는 9일 오후 2시 현장에서 유가족들을 만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정확한 변경 요구 위치 확인과 가능 여부 등을 재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사업이 빠르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추모 공간인 만큼 단기적이 아닌 장기적인 관점으로 사업을 조망함과 동시에 본질을 잊지 않고, 원인 불명의 화재 발생으로 사망한 희생자들의 넋을 기릴 수 있는 ‘씨랜드 수련원’이 조성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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