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23 (일)

  • 맑음동두천 -6.0℃
  • 맑음강릉 -0.9℃
  • 맑음서울 -4.8℃
  • 맑음대전 -3.0℃
  • 맑음대구 -0.5℃
  • 맑음울산 -0.5℃
  • 맑음광주 -1.6℃
  • 맑음부산 1.1℃
  • 흐림고창 -2.3℃
  • 흐림제주 2.6℃
  • 맑음강화 -5.4℃
  • 맑음보은 -4.6℃
  • 구름조금금산 -3.6℃
  • 구름많음강진군 -0.6℃
  • 맑음경주시 -0.6℃
  • 맑음거제 -1.1℃
기상청 제공

SJ news

크루즈 승선객 수 펜데믹 이전 수준 회복…상조업계 기대감↑

주요 크루즈업체 주가, 한달 사이 34% 증가…업계 “


【STV 김충현 기자】코로나19 팬데믹으로 움츠러들었던 크루즈 산업이 기지개를 펴는 모양새다.

바다를 누비는 크루즈는 육지와 바다, 하늘의 경험을 한 데 모아 할 수 있게 해 큰 각광을 받아왔다. 하지만 2020년 이후 거의 3년간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발이 묶였다. 

반가운 것은 코로나 엔데믹(위드 코로나)으로 전환된 2022년 중후반부터 크루즈 산업이 재개되었다는 점이다.

크루즈업체인 팬스타그룹이 지난해 9월 한달간 4차례 운항한 원나잇크루즈에 총 1280명이 승선했는데, 항차당 평균 320명이다. 

이 같은 수치는 코로나 팬데믹 이전인 2019년 11월의 항차당 335명 승선에 준하는 수준이다. 코로나 엔데믹 이후 코로나 이전과 비슷한 수준의 승선객 수가 모여든 것이다.

다음달 15일에는 부산항에 승객 600명을 태운 2만8천톤급 아마디아호가 입항할 예정이다. 읿본을 거쳐 중간기착지로 들르는 것이지만, 크루즈업계 입장에서 환영할만한 일이다.

이 같은 흐름을 반영하듯 세계적인 크루즈업체인 로열캐리비안크루즈(RCL)의 주가도 한달 사이에 30% 가량 상승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 따르면 전날 RCL 주가는 올해 초 대비 33.31% 상승해 64.94달러로 장을 마무리 했다.

RCL은 지난해 가파른 금리 인상으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주가가 38.84% 하락했으나 올해 들어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각국이 엔데믹으로 돌아선데다 특히 중국 봉쇄 해제 등의 영향으로 크루즈 승객 수 정상화가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크루즈는 육·해·공에서 할 수 있는 경험을 한 큐에 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으로 작용한다. 특히 은퇴 후 즐거운 노년을 보내고 싶은 시니어들이 관광을 다니는 상품으로, 주로 자녀들이 효도 관광을 보내주는 경우가 많다.

이 같은 상황에서 크루즈 상품을 다루는 우리 상조업계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여행(크루즈)상품을 판매하는 상조업계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크루즈가 기지개를 켜면서 국내에서도 크루즈 여행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크루즈 상품 관련 마케팅을 강화하고 고객 혜택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

더보기
한강, 韓 첫 노벨문학상 수상…“언어는 어두운 밤에도 우리를 이어” 【STV 박란희 기자】소설가 한강(54)이 10일(현지시간) 한국이 최초이면서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문학가로 인정 받았다. 한강은 이날 오후 스웨덴 스톡홀름의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해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상 메달과 증서를 받았다. 한강은 시상식 후 진행된 연회에서 “문학작품을 읽고 쓰는 일은 필연적으로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는 일”이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영어로 진행된 수상 소감에서 한강은 “가장 어두운 밤에도 언어는 우리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묻고, 언어는 이 행성에 사는 사람의 관점에서 상상하기를 고집하며, 언어는 우리를 서로 연결한다”면서 문학의 힘을 역설했다. 검은색 드레스를 입은 한강은 부문별 시상 순서에 의해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 수상자들에 이어 네 번째로 이름이 불렸다. 한림원 종신위원인 스웨덴 소설가 엘렌 맛손은 시상에 앞서 5분가량의 연설을 통해 한강의 작품에 대해 “형언할 수 없는 잔혹성과 돌이킬 수 없는 상실감에 대해 말하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진실을 추구하고 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한강은 역대 121번째이면서 여성으로 18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
손흥민, 재계약 취소 이유는…구단, 부진 예상 【STV 박란희 기자】토트넘 홋스퍼 소속의 손흥민의 재계약이 무산된 이유가 밝혀졌다. 구단 운영진은 손흥민이 최고 수준의 기량 유지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관측했다. 영국 매체 ‘TBR 풋볼’은 19일(한국시간) 독점 보도를 통해 손흥민의 재계약이 무산된 이유를 밝혔다. 매체는 2015년 바이어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해 온 손흥민이 지난해 구단에게서 재계약 제안을 받지 못한 이유를 전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과 겨울을 거치며 손흥민이 구단과 새로운 계약을 맺을 것이라는 주장이 파다했다. 온갖 소식통들이 나서 손흥민이 재계약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았으나 뚜껑을 열어보니 1년 연장 옵션이 발동됐다.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은 재계약 협상에서 급작스레 철수했다. 구단은 손흥민이 자유계약(FA)으로 팀에서 떠나는 걸 막기 위해 1년 계약연장 옵션만 가동했을 뿐 다년 계약은 포기한 것이다. 토트넘의 선택에 따라 손흥민은 이번 시즌 종료 후 이적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구단들이 손흥민에 군침을 흘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다면 왜 토트넘은 손흥민과 재계약을 포기했을까. 매체는 “지난해 토트넘 보드진은 손흥민의 장기적인 미래를 우려했다”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