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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 news

세종 은하수공원 장례식장, 2월부터 다회용품 사용한다

“1년 정도 시범 운영…문제점 나오면 개선”


【STV 김충현 기자】세종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은하수공원 장례식장에서 2월부터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품을 사용한다고 27일 밝혔다.

은하수공원 장례식장은 단계적으로 다회용품 사용을 인한 시설 구축에 나섰고, 2021년과 2022년에 걸쳐 공사를 했다. 시설 구축이 전체적으로 완료된 건 2022년 말이다. 빈소가 10개라고 가정할 때 5개를 먼저 공사하고, 다음 연도에 나머지 5개를 공사하는 방식으로 장례식장 영업은 정상적으로 이어갔다. 

식기 세척을 위한 세척기와 식기 소독·보관하는 자외선 소독고를 마련했고, 식기도 구매했다.

은하수공원 장례식장은 시에서 운영하는 공설 장례식장이다. ‘일회용품 줄이기’라는 시대적 조류와 친환경 우선이라는 정부정책 기조에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다회용품 사용에 나선 것이다.

이곳에서는 앞서 다회용기를 제공한 적이 있다. 컵이나 수저 등을 시범적으로 시행했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와 겹쳤다. 유족들이 탐탁지 않게 생각해 다회용기 제공을 중단한 바 있다.

다회용기 사용을 위한 시설 구축이 완료되면서 다음달부터 ‘다회용기 제공’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은하수공원 장례식장 최동주 과장은 “다회용기 제공을 1년 정도 시범운영 하면서 문제점이 나오면 개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례식장 다회용기 사용은 현재 장례업계의 뜨거운 감자이다. 정부는 다회용기 사용을 밀어붙이고 있지만, 시설 구축이 용이하지 않은 사설 장례식장은 큰 부담을 느끼는 형편이다.

한 장례업계 관계자도 “예산을 편성하는 데 자유로운 공설 장례식장에서는 상대적으로 다회용기 사용을 시작하는 게 용이하지만, 사설에서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환경부에서 장례식장 일회용품 사용 금지를 밀어붙이려다 장례업계의 반발에 부딪혔고, 국회에서 ‘3년 유예안’을 제시하자 이를 수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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