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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서울 대형 오피스 공실률,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 기록해…

작년 4분기 A급 공실률 1.8%, 임대료는 역대 최고


【STV 임정이 기자】서울 내 대형 오피스의 공실률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9일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 업체 JLL(존스랑라살)코리아에 의하면, 지난해 4분기(10∼12월) 서울 A급 오피스(연면적 3만3000m² 이상이면서 최신 시설을 갖춘 곳) 공실률은 1.8%로 전 분기 대비 0.8%P 하락했다. 이는 2009년 1분기(1∼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부동산업계에서는 사무실 이전 등으로 발생하는 자연 공실률을 통상 5% 내외로 본다. 서울 A급 오피스의 공실률은 2021년 1분기만 해도 15.4%에 달했지만, 2021년 4분기에는 공실률이 8.0%로 떨어진 뒤 지난해 1분기(5.5%)부터는 자연 공실률 밑으로 수치가 더 하락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오피스 수급 불균형이 커지면서 임대료는 연일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서울 A급 오피스의 월평균 실질 임대료는 3.3m²당 12만 1300원으로 집계됐다. 전 분기(11만 8500원) 대비 2.4%, 전년 동기(10만 400원) 대비 20.8% 상승했다. 해당 수치가 12만 원을 넘어선 것은 역대 처음이다. 굉장히 충격적인 지표다.

부동산 시장에 한파가 몰아침과 동시에 오피스 공실률과 임대료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악재가 고공행진하고 있는 것은 간과해서는 안될 진실이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서울 오피스 시장에서 역대 최저 공실과 역대 최고 임대료를 나타낸 이유로 수급 불균형을 꼽았다. 심혜원 JLL코리아 리서치팀장은 “지난해 서울 내 A급 오피스 신규 공급 물량은 거의 없었다고 봐도 된다”며 “올해 서울 여의도 등에서 공급이 이뤄질 예정이지만 임차 대기 수요가 많아 지난해와 비슷한 시장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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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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