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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부동산 경착륙에도…숲세권·역세권·인프라 수요는 여전히 고공행진


【STV 임정이 기자】부동산 시장 침체기에도 불구하고 편의·교육·교통 등의 인프라가 풍부한 지역은 여전히 수요층이 탄탄해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지역들은 지역 내 높은 시세를 이끌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불황일수록 커지는 '부동산은 결국 입지'라는 격언이 다시 한번 확인된다. 역세권 아파트의 경우, 편리한 교통 외에도 역 주변으로 형성되는 다양한 인프라를 누린다는 장점도 지녀 수요 유입이 꾸준한 만큼, 앞으로도 관심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6일 부동산 R114에 의하면, 지난달 서울 강남구의 아파트는 서울시(4189만원)보다 약 3000만원이 높은 7215만원으로 집계됐다. 또한 지난해 1년 동안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3.3㎡당)는 1.1% 하락했지만, 서울시 강남구는 0.13% 소폭 상승하는 현상이 발생했다. 역시 ‘강남 불패’이다.

부동산 경착륙에도 불구하고, 지역 각지에서 편리한 교통편, 우수한 교육 환경, 다채로운 편의시설을 갖춘 곳들은 늘 수요층이 밀집돼 있고, 이에 따라 높은 시세를 유지한다.

실제 지난달 아파트 평균 매매가(3.3㎡당)를 살펴보면, 인천광역시의 강남으로 불리는 연수구(2051만원) 송도동은 2468만원으로 연수구에 비해 417만원이 더 높았다. 또 KTX 천안 아산역·천안시청·갤러리아백화점 등 우수한 인프라를 갖추며 쾌적한 주거지로 급부상한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은 1861만원으로 서북구(1158만원)에 비해 703만원이 더 높았다.

바다·산 등 풍부한 자연환경 및 각종 고급 주거단지 역시 시세가 높았다. 해운대 시세를 리딩하는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동은 4152만원으로 해운대구(2411만원)에 비해 1741만원이 더 높으며, 초고층 주상복합을 비롯한 호화 주거단지·법조타운·대구의 유명 학군을 갖춘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동은 2887만원으로 수성구(1833만원)에 비해 1054만원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지역 내 강남으로 주목받는 곳들은 타 지역에 비해 인프라가 우수해 대기 수요가 풍부하다”며 “수요가 꾸준한 만큼 단지의 가치도 높고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어서 인기가 좋다”고 전했다. 

또한, 편리한 교통환경에 입주사와 근무자들의 선호도가 높아 기업체의 관심이 꾸준하고, 이로 인해 리스크가 적어 투자자들의 관심 역시 덩달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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