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2 (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연예·스포츠

이정후, MLB에서 성공할까?…관건은 강속구 타율

WBC에서 타격 증명해야


【STV 김충현 기자】이정후(키움 히어로즈)가 메이저리그(MLB)에서 성공하려면 강속구를 쳐내야 한다.

이정후는 지난 19일 구단에 2023시즌 이후 MLB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올 시즌 타격 5관왕과 MVP(최우수선수), 5년 연속 골든글러브 수상까지 국내에서 달성할 수 있는 모든 성적을 거머쥐었다. 국내를 평정했으니 해외로 눈을 돌린 건 당연한 수순이었다.

일본 국가대표 외야수 요시다 마사타카가 보스턴 레드삭스와 5년 90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은 것도 이정후에게는 호재다.

요시다도 이정후처럼 콘택트가 강점이다. 수비 면에서는 오히려 이정후보다 떨어진다는 평가도 있다.

이정후는 미국에서도 ‘퓨어 히터’로 불리며 관심을 받고 있다. 퓨어 히터란 타율이 높고, 삼진이 적으며, 강한 타구를 만들어낼 수 있는 타자이다.

요시다는 속구에 강점이 있다. 일본 매체 풀카운트에 따르면 요시다는 MLB 진출 전 3년 간 시속 150km 이상 직구를 상대로 콘택트 88.2% 타율 0.346 장타율 0.654를 기록했다.

이 같은 탁월한 성적이 요시다를 MLB에서 주목받게 만들었다.

이정후의 속구 대처능력은 어떨까. 스포츠투아이에 따르면 이정후는 시속 150km 이상 공 89개를 대처했다. 이 중 43개 공에 스윙했으며, 타율 0.269를 기록했다. 콘택트 비율은 97.7%, 헛스윙은 단 한 개뿐이고, 홈런은 3개나 된다.

이정후는 다가오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자신을 증명해야 한다.

WBC에는 메이저리그 소속 강속구 투수들이 총출동한다. 이정후가 강속구를 쳐낸다면 MLB 투수들의 시선을 자로잡을 수 있다.


문화

더보기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
기본 강조하는 손흥민父 “친구 같은 부모, 직무유기” 【STV 박란희 기자】‘손흥민의 아버지’ 손웅정 씨는 “친구 같은 부모가 돼 줘야 한다는데, 그건 직무 유기라고 본다”라고 했다. 손 씨는 최근 출간한 인터뷰집 ‘나는 읽고 쓰고 버린다’에서 이러한 교육관을 적극 피력했다. 손 씨는 “친구 같은 부모는 존재할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애가 습관적으로 뭘 좀 잘못해서 고쳐야 할 부분이 있어. 근데 친구끼리 그게 돼요? 아니 못 고쳐. 친구가 지적은 할 수 있어도 안 되는 건 안 된다고 끝끝내 말해줄 수 있는 건 부모밖에 없다”라고 했다. 손 씨는 “큰 부모는 작게 될 자식도 크게 키우고, 작은 부모는 크게 될 자식도 작게 키운다”라는 신념으로 자식을 키웠다고 했다. 그는 “자식에게 물음표를 던지는 사람이 진짜 부모”라는 신념을 가졌다면서 손흥민에게 어떨 때 행복한지, 꿈은 무엇인지 늘 물었다. 손흥민은 한결같이 “나는 축구하는 게 가장 행복해”라고 답했다. 손흥민은 기본기를 배우는 데만 7년의 세월을 보냈다. 지독할 정도로 기본기에 집중하는 데 질릴 만 한데 짜증을 전혀 낸 적이 없었다고 했다. 손 씨는 “(흥민이) 자기 꿈이 여기 있는데 무슨 짜증을 내겠나”라면서 “집중력이 떨어지거나 하면 아주 매섭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