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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스포츠

카타르 월드컵이 한국에 남긴 것…계획의 필요성·끈기

포기하지 않아 기적 16강 진출…기반 다져야


【STV 김충현 기자】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29일 간의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카타르 월드컵은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의 라스트 댄스가 성공하며 아르헨티나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월드컵은 한국에도 큰 의미를 주었다.

한국은 강호 우루과이와 가나, 포르투갈을 만나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우루과이와 기죽지 않고 빌드업 축구를 하면서 자신감을 얻었다.

가나에게는 두 골을 실점하고도 끈질기게 따라붙었고, 끝내 2-3으로 패배했지만 꺾이지는 않았다.

우승후보로 꼽히던 포르투갈 경기가 백미였다. 한 골을 실점하고도 역시 집요하게 따라붙었고, 후반 추가시간에 손흥민의 폭풍 질주와 황희찬의 절묘한 마무리를 더해 가장 극적인 16강행을 확정지었다.

16강 전에서는 비록 브라질에게 1-4로 대패했지만, 원래 목표인 16강 진출을 달성했기에 국민들은 박수를 보냈다.

그렇다면 월드컵이 한국에 남긴 유산은 무엇일까.

월드컵에 참가한 대표팀 선수들은 한결같이 차기 감독의 중요성을 말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4년동안 일관된 축구철학을 밀고 나간 것처럼 4년 임기를 보장받는 게 중요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에 대해 김병지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은 “2+2년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일단 2년을 맡기고 잘하면 2년을 더하는 식으로 임기를 설정하겠다는 것이다.

선수들은 또 “일본이 부럽다”고 입을 모았다. 일본은 유소년 시절부터 시스템 축구를 하는데다 어렸을 때부터 적극적으로 유럽 진출을 시도한다. 한국은 구단이 유럽행을 쉽게 허용하지 않는데다 선수들도 중동이나 중국 등 실력보다는 돈을 좇아 이적한다. 악순환이다.

결국 4년 후 월드컵에서 16강에 진출하려면 선수, 구단, 축구협회, 팬들까지 하나가 되어 축구를 만들어가야 한다는 점을 깨달은 것이 소득이다.

집념과 끈기를 가지고 한국만의 축구를 만들어가야 한다.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도 있지만 계획도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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