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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 news

[2022 10대뉴스]➂여행업, 선불식 할부거래 규제에 포함

한강라이프 사태 등 영향


【STV 신위철 기자】다사다난했던 검은 호랑이의 해, 임인년(壬寅年)이 저물어 간다. 본지는 상조·장례업계에 있었던 10대 뉴스를 짚어보면서 올 한해를 마무리한다.<편집자주>

상조업계의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여행업(크루즈) 상품이 선불식 할부거래 규제대상에 포함된 것이다.

공정거래위원회 할부거래과는 지난해 초 발표한 ‘업무계획’을 통해 ‘선불식 할부거래업 적용대상 추가’를 공지했다.

공정위는 이 적용대상에 여행상품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공정위는 해당 정책 추진에 대해 2020년 씨지투어 폐업으로 회원들이 피해를 입었지만 할부법 규제 대상이 아니라 회원들이 법적 보호를 받지 못했다는 사실을 근거로 제시했다.

실제로 상조업계에서는 일부 크루즈를 겸한 업체들이 문을 닫으면서 소비자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지난 2월 폐업한 한강라이프의 경우에도 상조 가입자들은 공제조합을 통해 보상금을 받거나 ‘내상조 그대로’ 서비스를 이용하는 등 피해 보상을 받았다.

하지만 크루즈 회원의 경우 법의 테두리에 있지 않다는 이유로 보상 받을 길이 막혔다.

대부분의 건전한 업체들은 이미 크루즈에 대한 부분도 공제조합 예치 등을 통해 안전장치를 마련했지만, 일부 업체들의 도덕적 해이로 인해 회원 피해가 발생한 것이다.

결국 공정위는 할부거래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했고, 선불식 할부거래 방식의 여행상품과 가정의례상품을 규제 범위에 포함시켰다.

선수금 보전비율은 연 10%p씩 점진적으로 늘려가도록 특례를 두어 업계에 충격이 덜하도록 했다.

지난 9월 이승혜 전 할부거래과장의 후임으로 부임한 편유림 할부거래과장은 “올해 최우선 과제는 여행 분야의 할부거래법 정착”이라고 밝힐 정도로 해당 분야에 공을 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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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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