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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세계화 시대는 끝났다”…美 리쇼어링 붐에 韓 속탄다

美·中 대립 심화에 디커플링 재촉


【STV 박란희 기자】“세계화 시대는 끝났다. 이제는 디커플링의 시대다.‘

세계 경제계를 뒤흔들던 세계화(Globalization)가 퇴조하고 디커플링과 고립주의가 기승을 부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미국과 중국이 극한 대립을 이어가며, 경제적으로 배타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어서다.

미국은 한국의 기업을 압박해 미국 본토에 공장을 짓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미 삼성, 현대, LG, SK 등이 미국에 공장을 증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한국 기업들의 투자를 자신의 투자 유치 실적으로 둔갑해 선거 캠페인에 동원하고 있다.

세계화 시대에는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세계 각국에 생산기지를 배치해 싼값에 제품을 생산하는 오프쇼어링(Offshoring)이 대세를 이뤘다.

하지만 해외로 이전했던 생산 시설이 자국으로 돌아오는 리쇼어링(Reshoring)이 최근 들어 활발해지고 있다.

미국의 경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때부터 진행된 리쇼어링 바람은 조 바이든 현 대통령에 이르러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 경제와 디커플링(탈동조화)을 추진하는 한편 동맹국의 기업들을 상대로 치열한 유치전을 벌이는 중이다.

결국 각국이 문을 걸어잠금으로써, 한국은 어려운 처지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은 동서 냉전의 벽 사이에서 기민하게 움직여 큰 발전을 이뤄낸 바 있다.

이제 ’신냉전‘이 도래한 세계에서 한국은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 이에 대한 치열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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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교황에 레오 14세…美 출생, 페루 빈민가 20년 헌신 【STV 박란희 기자】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된 레오 14세(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69)는 미국에서 태어나 페루 빈민가에서 20년간 사목활동을 헌신했다. 오랜 페루 생활로 시민권까지 얻는 그는 전임자인 프란치스코 교황의 측근으로 맹활약했다. 신학적으로 중도 성향이라 성당 내 대립 중인 개혁파와 보수파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레오 14세는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났다. 교리교사로 일한 프랑스·이탈리아 혈통 아버지를 따라 성당을 다니며 복사로 활동했다. 어머니는 스페인계 도서관 직원으로 일리노이주 성직자들이 그의 집을 출입하며 공동체 생활을 하기도 했다.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신학교에 입학해 교황청립 안젤리쿰 대학에서 교회법 박사 학위를 획득했으며, 1982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사제 서품을 받았다.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와 가까운 페루 북서부 추루카나스 교구에서 10년간 사목했다. 2001년부터 12년동안 공동체 생활을 강조하는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장으로 활동한 후 프란치스코 교황의 지시로 2014년 페루 북서부 치클라요 교구로 파견됐다. 이 교구는 빈민가와 농촌 지역을 담당했다. 2023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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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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