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재향여군연합회 권유미 회장 및 임원 45명은 지난 24일 '제77주년 유엔의 날'을 맞아 유엔평화기념관의 초청으로 유엔평화공원 및 기념관을 방문했다
이날 재향여군연합회는 'UN의 날' 기념행사 참석과 헌화를 진행했다
또 대한민국의 평화와 자유를 위해 목숨을 바친 유엔군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에 깊은 경의를 표했다.

한국전쟁 당시 세계 각지에서 모인 195만여 명의 유엔군은 자유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쳐 싸웠고, 그 희생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은 오늘의 모습으로 발전할 수 있었다.
권 회장은 “유엔군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에 감사하다”면서 “나라가 위태로울 때 소녀들이 여군으로서 싸워 나라를 지키신 여성의용군 선배님들의 뜻을 받들어 우리들도 나라를 위해 봉사로서 답하겠다”고 말했다.

`재향여군연합회`는 여군 예비역들이 국가안보와 사회 공헌에 기여하고자 설립된 단체이다.
재향여군연합회는 지난 6월 24일부터 3일간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6·25 남침전쟁 72주년’ 한국전쟁 사진전을 개최한 바 있다. 사진전은 ‘국민과 함께 평화와 국가안보,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권 회장은 사진전 당시 “보통 한국전쟁 사진전에 가면 순서 상관없이 사진만 전시하고 마는데, 이번 사진전에는 전쟁이 전개된 순서대로 사진을 배치해 흐름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또 권 회장과 재향여군연합회는 지난 5월 25일 서울 국립현충원 현충탑을 참배하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기도 했다.
권 회장은 참배 후 현충탑 방명록에 ‘순국선열의 고귀한 희생에 감사합니다. 사랑과 용서로 하나된 대한민국을 위하여 힘쓰겠습니다’라고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