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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 news

복지부 장사정책 공모 대상에 ‘공영장례 연금보험 제도 신설’

무연고 사망·고독사 적극 대비 차원


【STV 김충현 기자】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가 실시한 대국민 장사정책 아이디어 제안 공모전에서 ‘공영장례 연금보험 제도 신설로 새로운 장례문화 기반 마련’ 아이디어를 낸 배경희 씨가 대상을 수상했다.

복지부는 지난달 8일부터 같은달 26일까지 3주간 실시한 대국민 장사(葬事)정책 아이디어 제안 공모전 결과를 발표했다.

복지부는 대상 1명, 우수상 2팀, 장려상 4명(팀) 등 총 7명(팀)에게 보건복지부 장관상과 부상으로 상금을 수여했다.

공모전 대상은 ‘공영장례 연금보험 제도 신설로 새로운 장례문화 기반 마련’을 제안한 배경희 씨가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정책은 지속적인 1인 가구 확대에 따른 무연고 사망, 고독사 등에 대비해 개인이 자신의 죽음을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국가 공영장례 연금보험 제도를 마련하여 관리하자는 제안이다. 

우수상에는 이한·양한슬·김시형 씨(팀)가 제안한 ‘라이스코드 광고를 벤치마킹한 자연장림 공원 만들기’가 선정되었다. 라이스코드(RICE CODE) 광고란 일본 농촌마을에서 색이 다른 벼 품종을 활용하여 논에 그림을 그려, 그 이미지를 스캔하면 바로 쌀을 구매할 수 있도록 연결한 광고방식이다. 해당 팀은 기존 장지에 비석 등을 대체하여 QR코드 표지판을 남겨 추모하고, 무연고자 장지는‘라이스코드’처럼 꾸며 애도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은설·김성주·홍덕기 씨(팀)는 개인이 원하는 장례방식을 사전에 등록하는 제도를 통해 존엄하고 지속 가능한 장례문화를 선도하자는 내용으로 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공모전은 인구 고령화, 전통적 가족 해체 등 가구구조 변동과 웰다잉(준비된 죽음)에 대한 인식 확산에 따른 새로운 장사 정책과 장례문화 확산 필요성에 따라 개최된 행사로 장사정책 분야에서는 처음 시행되는 공모전이다. 

공모 주제는 ①산분(화장한 유골을 산·바다 등에 뿌리는 장사방식) 등 지속가능한 장사방식, ②장사시설 수급관리, ③무연고 사망자 존엄한 마무리 지원, ④새로운 장례문화 선도 및 발전방안, ⑤장례분야 인력관리 및 서비스 제고 방안의 5개 분야였으며, 개인 35건과 팀 10건의 총 45건의 제안서가 접수되었다. 

복지부는 공모전 신청 제안서 중 1차 서류 심사와 2차 본심사를 진행했으며 제안의 타당성, 실현가능성, 기대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기존 정책의 효과를 보완 또는 발전시키거나, 현재까지 미시행중인 새로운 정책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복지부 주철 노인지원과장은 “장사정책은‘요람에서 무덤 이후 까지’를 염두에 두고 마련해야 하는 장기적 관점이 필요하며, 이번 공모전에 제출된 좋은 아이디어들을 잘 살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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