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와 배우 조정석이 최근 온라인에 퍼진 ‘불륜설’이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불륜 상대방으로 지목된 골프선수 박결도 “어이없다”고 반응했다.
비의 소속사 레인컴퍼니는 지난 6일 공식 SNS를 통해 “진위가 파악되지 않은 내용을 사실인 것처럼 올리거나 악성 게시글을 작성하는 행위에 대해서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불법정보 유통금지 위반 등으로 선처 없이 법적 절차로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조정석의 소속사 잼엔터테인먼트 또한 “당사는 배우 조정석이 골프 선수와 친분 이상의 관계가 있다는 허위사실이 각종 커뮤니티, SNS 등에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면서 “터무니 없는 찌라시 내용은 모두 명백한 허위사실이며, 당사와 배우 본인은 현재 일면식도 없는 사람과 관련됐다는 허위 사실과, 더 나아가 다양한 추측들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둔갑하여 확대되는 것에 황당할 뿐”이라고 했다.
불륜 상대로 지목된 박결도 근거없는 루머라며 전면 부인했다.
박결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어이가없다... 몇년전에 스폰서 행사에서 본게 다인데.. 번호도 모르는데..나쁜 사람들.. 닮지는 않았지만 비교 해줘서 고마웠는데 이런 말도 안되는 일이 생기다니..”라고 글을 올려 루머를 부인했다.
박결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개인전 금메달, 단체전 은메달을 딴 실력파 골프선수로, 비의 부인인 배우 김태희와 닮은 꼴 외모로 유명하다.
박결의 매니지먼트사인 이니셜스포츠도 “소속 선수인 박결에 대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는 불쾌한 루머를 확인하였습니다. 지금까지는 대응할 가치조차 없는 일이라고 판단해왔으나 날조된 루머가 선수의 이미지와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시키고 있기에 더이상 현 상황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