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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네이버, 미국판 당근마켓 ‘포쉬마크’ 2조3441억원에 인수

포쉬마크, 커뮤니티-소셜-커머스 결합해 독보적 사업모델


【STV 김민디 기자】네이버는 북미 최대 패션 C2C(개인간거래) 커뮤니티 포쉬마크(Poshmark, Inc.)를 인수한다고 4일 밝혔다. 인수 금액은 16억달러(약 2조3441억원)로 네이버 창립 이래 사상 최대 규모다.

포쉬마크는 북미 시장 패션 C2C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소셜과 커뮤니티에 강점을 가진 독보적인 사업 모델을 확보하고 있다. 

포쉬마크는 지역 단위의 소셜·커뮤니티 기능을 전면에 내세운 C2C 커머스 플랫폼라는 점이 큰 특징이다. 사용자(구매자)는 주소 단위로 지역별 피드 및 팔로잉 구성이 가능하며, 자신이 팔로우한 인플루언서나 판매자의 게시글을 보며 자신의 취향에 맞는 아이템이나 게시글을 발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앱 내에서 제공되는 포쉬 파티(Posh Party)라는 라이브 비디오 포맷의 가상 쇼핑 이벤트 기능도 제공 중이다. 현재 MZ세대가 포쉬마크 사용자의 80%를 차지하고 있으며, 1일 평균 접속시간도 25분 이상으로 활발하다.

네이버와 포쉬마크는 △성장의 핵심 요인으로 관심사 기반 커뮤니티 형성에 주목 △차세대 시장 핵심층인 MZ세대 가치관과 소비 방식에 대한 깊은 이해 △아낌없는 기술 투자 등 상호 유사한 사업 비전을 기반으로 더 큰 성장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데 인수를 합의했다. 

네이버는 회사가 보유한 검색과 인공지능(AI) 추천·비전(vision) 기술, 라이브 커머스, 커뮤니티 플랫폼, 광고플랫폼 등을 활용해 포쉬마크의 사용자에게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양사는 신규 비즈니스모델을 발굴하는 등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행보를 펼쳐나갈 예정이다. 

네이버는 “버티컬(특정 분야 전문) 플랫폼으로의 진화가 거세지고 있는 글로벌 C2C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장기적인 커머스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인수를 추진했다”며 “포쉬마크를 북미 거점으로 삼아 한국, 일본, 유럽을 잇는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고 설명했다. 네이버가 중고거래 플랫폼을 한국(크림)·일본(빈티지시티)·유럽(베스티에르)을 넘어 북미 대륙으로 확장시킨 것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대규모 사용자를 보유한 북미 1위 패션 C2C 플랫폼인 포쉬마크와 함께하게 됨으로써 네이버는 북미 MZ세대를 더욱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글로벌 정보기술(IT) 산업의 본진인 실리콘밸리에서 C2C 쇼핑, 웹툰, K팝 콘텐츠를 넘나드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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