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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 news

‘상조 白書’는 왜 필요할까…산업 판단의 척도

상조 사업자단체가 주도해 만들어야


【STV 김충현 기자】“상조업 종사자 수는 얼마나 돼요? 매출은요?”

상조업계 사람들이 외부 인사를 만났을 때 흔히 듣는 질문이다.

그런데 딱히 답할 방법이 없다. 상조업계에 제대로 된 통계가 없기 때문이다. 정확히 말하면 통계를 집대성해 만든 백서가 없다.

백서(白書)란 본래 정부가 특정 사안이나 주제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정리해 보고하는 책을 말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기업이나 연구소 등이 특정 주제에 대해 연구 조사한 결과를 정리해 발표하는 문서에도 백서라는 표현이 붙는다.

한마디로 백서란 종합적인 조사 보고서를 뜻한다. 예를 들면 유통업계에는 유통산업 백서가 있고, 만화업계에는 만화 산업 백서가 있다. 방송업계에는 방송영상 산업백서가 있어 산업의 이슈나 환경 변화, 기술 변화 등을 일목요연하게 다룬다.

백서는 해당 산업의 과거와 현재를 보여주는 종합 보고서다. 백서를 바탕으로 해당 산업의 가까운 미래도 점쳐볼 수 있다.

하지만 상조업계에는 백서가 없다. 통계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백서가 없으니 종사자 수도, 매출도, 순이익도 정확히 파악할 방법이 없다.

이로 인해 상조업계 인사들이 타 업계 인사들과 만나면 “할 말이 없다”고 푸념하곤 한다.

물론 백서 제작을 특정 회사가 나서기는 어렵다. 상조 회사들은 각자 영업의 최전선에서 사활을 걸고 일하는 중이다.

결국 백서 제작은 상조 사업자단체가 주도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양대 사업자단체도 백서 제작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사업자단체들은 보험사의 상조업 진출 저지와 상조업의 표준산업분류 코드 등재에 집중하고 있다. 당장 백서를 만들 여력은 없는 상황이다.

한 상조업계 관계자는 “일선의 상조회사들은 영업에 바빠 통계를 모으고 백서를 제작하는 일까지 관심을 둘 여력이 없다”면서 “결국 사업자단체인 협회가 나서서 백서를 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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