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31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SJ news

상조협회 통합 가능성은?…현재로선 어려워

나뉜 협회, 명분·실리 놓쳐…회원사들도 가입 주저


【STV 김충현 기자】상조업계에 이슈가 쏟아지고 있지만 상조업계는 단결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다.

사업자들을 대변할 상조협회가 둘로 나뉘어있기 때문이다.

현재 상조 사업자단체는 한국상조산업협회와 대한상조산업협회로 나뉘어 있다.

사업자단체는 출범부터 삐걱댔다. 한상협을 주도하는 프리드라이프와 대상협을 주도하는 보람상조의 시각 차가 있었다.

프리드라이프를 VIG파트너스에 매각한 박헌준 전 회장은 ‘최상위권 업체가 사업자단체를 주도해야 한다’고 보았다. 반면 보람상조그룹의 최철홍 회장은 ‘최상위권 업체는 2선으로 물러나고 중견사들이 협회를 이끌어야 한다’고 보았다.

결국 박 전 회장은 한상협 초대회장을 맡았고, 대상협은 보람상조가 아닌 다른 회원사가 회장을 맡았다. 이 과정에서 협회는 출범부터 반쪽으로 시작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20년 12월 한상협의 사단법인 설립허가를 내준 데 이어 지난해 9월에는 대상협도 사단법인 설립을 허가했다.

양대 사업자단체는 나름대로 업계 현안을 다루면서 역할을 했다.

하지만 반쪽으로 나뉜 사업자단체는 권위도 반쪽짜리에 그치고 있다. 5위권 업체인 교원라이프나 예다함의 경우도 “둘로 나뉘어 있어 어느 쪽 협회에 가입해야 할지 모르겠다”면서 가입을 보류 중이다. 이 업체들은 “협회가 통합되면 가입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협회가 통합되어야만 상조업 전반에 걸쳐 대변할 수 있는 사업자단체의 위상을 갖게 된다. 상위권 업체들이 가입을 꺼리는 협회는 권위를 담보하기 어렵다.

협회가 우뚝 서야만 외부에서 상조 사업자를 상대할 때 개별적으로 접근하지 않고 협회를 통해 상조업계의 의사를 타진할 수 있게 된다.

한 상조업계 관계자는 “사업자단체 통합이 당장은 어려울 듯하다”면서 “업계 종사자들이 ‘시급한 과제’로 여기고 비상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 이상, 통합은 요원한 일”이라고 말했다.


문화

더보기
새 교황에 레오 14세…美 출생, 페루 빈민가 20년 헌신 【STV 박란희 기자】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된 레오 14세(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69)는 미국에서 태어나 페루 빈민가에서 20년간 사목활동을 헌신했다. 오랜 페루 생활로 시민권까지 얻는 그는 전임자인 프란치스코 교황의 측근으로 맹활약했다. 신학적으로 중도 성향이라 성당 내 대립 중인 개혁파와 보수파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레오 14세는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났다. 교리교사로 일한 프랑스·이탈리아 혈통 아버지를 따라 성당을 다니며 복사로 활동했다. 어머니는 스페인계 도서관 직원으로 일리노이주 성직자들이 그의 집을 출입하며 공동체 생활을 하기도 했다.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신학교에 입학해 교황청립 안젤리쿰 대학에서 교회법 박사 학위를 획득했으며, 1982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사제 서품을 받았다.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와 가까운 페루 북서부 추루카나스 교구에서 10년간 사목했다. 2001년부터 12년동안 공동체 생활을 강조하는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장으로 활동한 후 프란치스코 교황의 지시로 2014년 페루 북서부 치클라요 교구로 파견됐다. 이 교구는 빈민가와 농촌 지역을 담당했다. 2023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그를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