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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힘 의총서 ‘비대위 체제’ 가기로…전국위가 결론

“비상상황으로 봐야”…반대는 의원 1명뿐


【STV 박상용 기자】국민의힘이 1일 의원총회를 통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키로 의견을 수렴했다.

의원들은 당이 비상상황이라는 인식을 분명히 했고, 결론은 당 전국위원회와 상임전국위원회의 몫이 됐다.

국민의힘 양금희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가 끝나고 “당헌 96조에 ‘당 비상상황이 발생한 경우 안정적 당 운영과 비상상황 해소를 위한 비대위를 둘 수 있다고 돼있는데, 당이 비상상황이라는 데 극소수 의원을 제외하고 모두 동의했다”고 말했다.

양 대변인에 따르면 소수 의견을 낸 의원은 단 1명이었다. 이날 의총에는 국민의힘 의원 89명이 참석했다.

박형수 국민의힘 의원은 “비대위 체제가 가능한지를 논의한 것이고, 의총은 이를 결정할 권한이 없다”며 “이를 결정할 권한이 있는 상임전국위와 전국위에서 당헌·당규를 해석하고 비대위 구성 절차에 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당헌상 비대위 구성 사유를 ‘당대표 궐위’와 ‘최고위 기능 상실’ 등 비상상황이 발생했을 경우로 보는데 당대표는 궐위가 아닌 사고고, 지금 최고위원들이 사퇴 의사를 표명해 사실상 몇분 남지 않아서 최고위원회의 기능이 제대로 작동할 수 없어 비상상황으로 봐야 한다”며 “그부분에 대해 의총에서 총의가 모였다”라고 설명했다.

전국위와 상임전국위원회가 당헌·당규를 해석해 비대위 구성이 가능한 것으로 결론을 내릴 경우, 국민의힘은 신속하게 비대위 체제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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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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