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31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SJ news

상조, 표준산업분류 코드 받으려는 이유는

분류코드, 산업 발전 견인차 역할 기대


【STV 김충현 기자】상조 양대 사업자단체가 표준산업분류 코드 분류에 나선 이유는 무엇일까.

한국상조산업협회와 대한상조산업협회는 지난 2월 통계청에서 진행 중인 한국표준산업분류(KSIC) 제11차 개정 과정에 “상조 분류코드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양대 사업자단체는 의견을 공유해 상조업계의 입장을 통계청에 전달했다.

통계청 표준산업분류코드는 2024년 개정을 앞두고 있다. 표준산업분류코드가 중요한 이유는 이 분류 코드에 속해 있어야만 제대로 된 산업으로 인정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상조업은 한국표준산업분류에서 ‘장례식장 및 장의관련 서비스업’과 ‘그 외 기타 분류 안된 사업 지원 서비스업’에 걸쳐 있다.

이처럼 상조업은 포지션이 애매해 제대로 된 산업으로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정부의 관리감독 부서도 공정위의 ‘할부거래과’로 정체성이 불분명하다.

상조업은 ‘선불식 할부거래업’이라는 불분명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으며, 이로 미루어 상조에 대한 인식이 여전히 미흡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대한상조산업협회 관계자는 “상조와 장례는 엄연히 다르며, 표준산업분류에 상조업을 신설하기 위해 의견을 제출한 것”이라고 말했다.

상조·장례업은 업계 외부에서 보기에는 하나로 묶을 수 있지만, 실제로는 엄연히 다른 비즈니스다.

상조업은 회원을 모집해서 선수금을 납입받으며, 장례행사가 발생할 경우 일련의 의식을 대신한다. 상조회사는 최근 자산 운용이라는 좀 더 큰 틀에서 투자 포트폴리오를 늘리고 있으며, 이는 상조회사가 급격히 성장했기 때문이다.

장례업은 상조회사가 실제로 행사를 이행하는 데 있어 필요한 업종으로, 상조와 호혜관계에 있다고 봐야한다.

만약 상조 사업자단체의 뜻대로 상조업이 표준산업분류 코드를 받게 된다면, 상조업 또한 엄연한 산업으로 대우 받을 수 있게 된다.

현재 사업자단체들은 2차 의견 제출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상조업계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문화

더보기
새 교황에 레오 14세…美 출생, 페루 빈민가 20년 헌신 【STV 박란희 기자】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된 레오 14세(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69)는 미국에서 태어나 페루 빈민가에서 20년간 사목활동을 헌신했다. 오랜 페루 생활로 시민권까지 얻는 그는 전임자인 프란치스코 교황의 측근으로 맹활약했다. 신학적으로 중도 성향이라 성당 내 대립 중인 개혁파와 보수파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레오 14세는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났다. 교리교사로 일한 프랑스·이탈리아 혈통 아버지를 따라 성당을 다니며 복사로 활동했다. 어머니는 스페인계 도서관 직원으로 일리노이주 성직자들이 그의 집을 출입하며 공동체 생활을 하기도 했다.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신학교에 입학해 교황청립 안젤리쿰 대학에서 교회법 박사 학위를 획득했으며, 1982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사제 서품을 받았다.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와 가까운 페루 북서부 추루카나스 교구에서 10년간 사목했다. 2001년부터 12년동안 공동체 생활을 강조하는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장으로 활동한 후 프란치스코 교황의 지시로 2014년 페루 북서부 치클라요 교구로 파견됐다. 이 교구는 빈민가와 농촌 지역을 담당했다. 2023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그를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