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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 news

尹 취임식 엠블럼 ‘사동심결’ 논란, 왜?

취임준비위 “과도 왜곡 안타까워”


【STV 김충현 기자】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에서 지난주 공개한 제20대 대통령 취임식 엠블럼이 ‘사동심결’ 논란에 휩싸였다.

대통령취임준비위는 지난 11일 오전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다음달 10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계획에 전통 매듭인 ‘동심결’을 활용한 취임식 공식 엠블럼을 발표했다.

취임식 총감독인 이도훈 위원은 “동심결은 ‘같은 마음으로 묶다’라는 의미”라면서 “과거의 모든 갈등과 얽힌 것을 풀어내고 서로 다른 것을 이어주는 연결을 상징한다”고 밝혔다.

취임식을 갈등을 해소하고 대통합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정한 엠블럼이라는 설명이다.

그런데 특정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취임식 엠블럼이 고인을 염할 때 쓰는 ‘사동심결’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주로 결혼이나 사주단자 등 길일에 쓰는 생돔심결이 아닌, 고인을 염습할 때 쓰는 ‘사동심결’이라는 주장이다.

임사임 광주대 의상디자인 교수가 펴낸 ‘전통 매듭공예’(2006년)에 따르면 ▲생동심결은 주로 길일에 쓰는 물건에 있는 전통 매듭이며, ▲사동심결은 죽은 사람의 유품을 싸서 불태울 때 쓰이는 매듭이다.

몇몇 누리꾼이 취임식 엠블럼이 이상하다고 지적하며 비교한 사진은 사동심결이 맞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무리한 지적이라는 반박도 나온다.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에서 일부러 사동심결을 염두에 두고 엠블럼을 마련할 리는 없지 않느냐는 것이다.

특히 이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선 레이스 중 무속인 논란에 휩싸인 것과 관련한 공세라른 주장도 있다.

취임준비위는 “디자인 시작 단계에서부터 ‘생동심결’, ‘사동심결’ 모두 인지하고 있었으나, 그보다 포괄적인 개념인 ‘동심결’의 원형 자체를 표현하고자 했다”면서 “일각에서 취지·의미를 과도하게 왜곡해 매우 안타깝다”며 유감을 표했다.

취임준비위는 억측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엠블럼 디자인을 업그레이드 한다고 밝혔다.

한 장례업계 관계자는 “정치적 호불호에 따라 염습의 엄숙한 의미까지 끌어들여 비난을 위한 비난을 하는 세태가 씁쓸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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