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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인수위 내 잡음?…인사검증·권력다툼 가능성

해촉·사퇴·논란 불거져


【STV 차용환 기자】대통령직인수위원회 내부의 잡음이 31일 불거지고 있다.

인선이 완료된 후 열흘 동안 잡음이 불거지자 인사청문회 정국을 앞두고 인수위 단계의 인사검증에 대한 우려마저 제기되고 있다.

인수위는 새 정부의 국정철학과 운영방향의 밑그림을 그리는 조직이라 윤석열 정부의 ‘예고편’이라 할 수 있다.

인수위 안팎에서는 요직을 두고 파워게임이 벌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국민통합위원회 정치분과위원장에 전날(30일) 임명된 김태일 장안대 총장은 당일 사의를 표명했다.

김 총장은 언론과 인터뷰에서 국민의힘의 반발이 크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반발의 이유는 여성가족부 폐지에 대해 비판적인 칼럼을 썼기 때문으로 보인다. 국민통합위 관계자는 “일신상의 이유로 사의표명을 했다”고 밝혔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도 31일 “어떤 이유로 사의표명하게 됐는지 제가 파악하고 있는 바 없다”고 말을 아꼈다. 

김 총장은 “이 정도 쓴소리도 포용하지 못할 정도라면 윤 당선인의 통합 노선이 걱정된다”고 지적했다.

과학기술분과 실무위원인 조상규 변호사는 김 총장보다 앞서 해촉됐다. 조 변호사는 경호차량 번호판 노출 등 보안규정을 위반했다.

하지만 조 변호사가 해촉에 반발하고 분과 내부의 갑질 사례 등을 폭로하고 나서면서 진실게임으로 번졌다.

인수위 내부뿐만 아니라 외부에서도 파워게임이 시작됐다. 윤석열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에 유력했던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은 일부 국민의힘 의원들이 ‘비토’ 의견을 내자 국무총리직을 포기했다.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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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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