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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재명 후보 배우자 김혜경 사과 비판한 제보자

“진정성도, 본질도 관통 못한 회견”


【STV 차용환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씨가 ‘과잉 의전’ 논란에 대해 사과했지만 의혹 제보자 A씨는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다”라고 비판했다.

전직 경기도 공무원인 A씨는 9일 대리인을 통해 전한 입장문에서 “국민이 어떻게 보셨을지 모르겠으나 개인적으로 진정성이 느껴지지도, 본질을 관통하지도 못한 기자회견이었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김혜경 여사는 정작 중요한 질문, 꼭 답해야 하는 질문에는 하나도 정확하게 답하지 않았다”며 “법인카드 유용을 어디까지 인정하는지, 그 많은 양의 음식은 누가 먹었는지를 기자들을 대신해 되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이날 김씨는 기자회견을 통해 “저의 부족함으로 생긴 일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김씨가 과잉 의전 논란에 대해 직접 기자회견을 통해 사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논란 확산이 심상치 않다고 여기고 정면돌파를 택한 것이다.

김씨는 기자회견 후 기자들이 ‘제기된 의혹 중 어떤 사실관계에 대한 사과냐’고 질문하자 수사중인 사안이라며 말을 아꼈다.

또한 ‘(A씨에게) 상시 조력을 받은 건 아니라고 했는데 상시 기준이 무엇인지, 많은 양의 음식이 자택으로 배달됐다는 데 이걸 식구와 함께 먹었는지, 2차 가해 논란이 있었는데 공익신고자 보호 조치한 A씨에 대한 입장은 어떠한지’ 물은 기자에 “저의 불찰이라고 생각한다. A씨는 피해자라고 생각한다”고 얼버무렸다.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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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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