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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 news

박근혜 키즈에서 장례지도사 변신한 손수조

지난 8월 도전기 올려…9월에 장례지도사 자격증 취득


【STV 김충현 기자】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박근혜 키즈’로 큰 주목을 받았던 손수조 후보. 

당시 그녀는 유력 대권주자인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과 부산 사상에서 맞붙었다. 대권을 바라보는 거물급 인사와 맞대결에서 당연하게도(?) 고배를 마신 손수조. 그녀는 4년 후인 2016년 20대 총선에서도 무소속 장제원 후보에게 패했다.

와신상담하던 손수조 전 새누리당 당협위원장이 장례지도사로 변신했다.

그녀는 지난 9월 20일 자신의 블로그에 ‘장례지도사 자격증’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글에 첨부된 사진을 보면 실제로 손 전 위원장이 장례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했음을 알 수 있다.

그녀는 자신의 지역구인 부산이 아닌 서울에서 자격증을 취득했다.

그보다 1달여 앞선 지난 8월 8일에는 ‘장례지도사 도전기’라는 글을 통해 실제로 이 업에 도전하겠다는 출사표를 올리기도 했다.

손 전 위원장은 지인으로부터 상조회사 이사직을 제안받고 고민을 했다.

경영 및 영업 관리 업무였지만 ‘처음 접하는 영역에 아무것도 모르면서 이사를 맡을 수는 없다’는 생각에 기본부터 배우기로 마음을 먹고 장례지도사 자격 교육을 받았다.

염 실습을 하면서 무섭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던 손 전 위원장은 “산 사람이 무섭지, 죽은 사람이 뭐 무섭냐”는 장례회사 대표의 말을 마음에 새겼다.

시작한 지 이제 막 4개월 가량 지났지만, 손 전 위원장에게 장례지도사라는 옷은 어울리는 듯 하다.

손 전 위원장은 “고인과 마지막 인사하는 유족을 만나는 시간이 가장 힘들다”면서 “엉엉 울면 안 되니 끅끅 참으며 같이 운다”고 했다.

다만 그녀가 정치를 완전히 등진 것은 아니다. 지난 12일 <조선일보>와 인터뷰에서 손 전 위원장은 “'본캐'는 장례지도사지만, 내년 지자체 선거에 대비한 스터디도 하고 있다”고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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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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