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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제주평화연구원, 오영훈 의원실·고려대 정치연구소 등과 공동 회의 진행

제주평화연구원(원장 한인택)이 오영훈 의원실, 고려대 정치연구소, SSK 불평등과 민주주의 연구센터와 함께 4월 9일 ‘평화와 공존을 위한 화해의 모색’이라는 주제로 공동 회의를 진행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과 팬데믹(범유행)은 생존을 위협할 뿐 아니라 불평등과 경기 침체까지 심화하고 있다. 인류는 현재 다중 위기(Multiple crises)의 시대에 살고 있다. 이러한 다중 위기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평화 및 공존을 달성하려면 국제기구의 노력, 국가 간 다자협력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와 공동체 차원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

이번 회의는 인류가 직면한 다중 위기에 대한 현황 분석을 바탕으로, 그 원인과 해결책을 논의하는 게 목적이다. 회의에서는 청년 세대와 사회적 약자의 불안이 날로 높아지면서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한 정부 역할의 강조가 민주주의 퇴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제주평화연구원 유기은 박사는 ‘팬데믹과 민주주의: 국가별 대응 분석과 국제협력에의 함의’라는 주제 발표에서 팬데믹으로 민주주의 규범이 위협받고 있으며, 그 정도는 정권의 종류별로 편차가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지은주 고려대 연구교수는 ‘대만 청년 세대의 가치 변화와 중국 요소’라는 발표에서 대만 내 경제적 불평등이 대만 청년 세대의 정치 참여 증가에 미친 영향에 관한 분석 결과를 소개했다.

이어 이정진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연구관은 ‘청년 정치 대표성 현황과 개선 과제’라는 발표에서 전 세계 국가들과 비교를 통해 한국의 청년 정치 대표성 현황을 진단하고, 한국의 낮은 청년 정치 대표성을 높이기 위한 정당 차원의 노력, 제도적 개선, 정치 교육 활성화를 제안했다.

제주평화연구원 강영준 책임연구원은 ‘코로나19 제주 경제 영향 분석 및 재난지원금 효과 분석’이라는 제목의 연구를 통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역의 경제적인 지원이 어느 정도의 효과를 거두었는지 분석했다.

한인택 제주평화연구원장은 개회사에서 “국가와 사회, 공동체의 평화와 공존을 논하는 이 회의는 제주에서 열려 더 큰 의미를 가진다”고 회의 의의를 설명했다.

4.3의 아픈 역사를 가지고 있는 제주는 지금도 4.3의 비극을 잊지 않기 위해, 그리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결과 현재 제주는 과거 비극을 화해와 상생·평화로 극복한 세계적 성공 사례로 꼽히고 있으며, 2005년 1월 27일 세계평화의 섬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4.3 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한 오영훈 의원은 축전에서 “지금 우리 공동체는 코로나19, 빈부 격차 등 여러 어려움과 갈등을 겪고 있다”며 “오늘 회의에서 우리가 처한 위기의 원인을 분석하고 해법을 함께 찾아내, 따뜻하고 활기차면서도 지속 가능한 공동체를 만드는 데 여러분께서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평화연구원은 우리나라 최남단에 있는 외교·안보연구소로 올해 설립 15주년을 맞았다. 올 6월 ‘지속 가능한 평화, 포용적 번영’을 대주제로 제주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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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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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첫 혼혈 대표팀 선수 ‘카스트로프’, “마음은 한국” 【STV 박란희 기자】옌스 카스트로프가 곧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데뷔를 앞두고 유니폼 입은 모습을 공개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의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미국, 10일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 파크에서 멕시코를 연달아 상대한다. 이번 9월 A매치에 앞서 가장 관심이 쏠리는 선수는 카스트로프다. 그는 한국인 어머니와 독일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독일 연령별 대표팀 출신 미드필더다. 뒤셀도르프, 쾰른, 뉘른베르크를 거쳐 현재 묀헨글라트바흐에서 활동하고 있다. 홍 감독은 이번 9월 A매치에 최초로 카스트로프를 소집했다. 카스트로프가 독일 A대표팀에 발탁돼 경기를 뛴 적이 없었기에 국가대표 발탁이 가능했다. 카스트로프가 소속 축구협회를 대한축구협회로 바꾸면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홍 감독은 이번 소집 명단을 발표하면서 “카스트로프는 젊지만 이미 독일 무대에서 경험을 쌓으며 꾸준하게 성장했다. 무엇보다 한국 대표팀에 합류하겠다는 강한 의지와 책임감을 보여준 점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면서 “이번 소집을 통해 문화와 전술에 적응하길 기대한다. 그의 열정이 장점이 돼 팀에 새로운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