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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주한스웨덴대사관, 남양주시와 ‘축하해, 삐삐! & ALMA 수상도서전’ 개최

주한스웨덴대사관(대사 야콥 할그렌)은 남양주시(시장 조광한)와 공동으로 기획한 ‘축하해, 삐삐! & ALMA 수상도서전’이 3월 26일(금) 정약용도서관 어린이 자료실에서 개막한다.

축하해, 삐삐! & ALMA 수상도서전은 2020년 삐삐 캐릭터 탄생 75주년과 백희나 작가의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문학상(ALMA, Astrid Lindgren Memorial Award)’ 수상을 축하하기 위한 행사다.

이번 전시는 말괄량이 삐삐 캐릭터의 탄생 배경과 삐삐가 세계적 인기를 얻게 된 과정과 함께 백 작가를 포함한 ALMA 역대 수상자와 작품을 조명한다. 아이들을 위한 체험 공간에서는 삐삐 캐릭터 소품, 삐삐 관련 도서, 컬러링 체험을 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9월 30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3월 26일 개막 행사에서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스웨덴 토크와 6~8세 아동을 위한 마임 공연이 펼쳐진다. 야콥 할그렌 스웨덴 대사, 조광한 남양주 시장, 백희나 작가가 참여해 ALMA와 백 작가의 아동 도서, 아동 문학 및 아동 인권을 주제로 한 토크쇼와 참가자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된다.

스웨덴 토크는 2019년 스웨덴과 대한민국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시작한 토크 프로그램이다. 공통 관심 주제를 선정, 양국 패널이 균형 있는 시각으로 의견을 전달하고 참가자와 대화하는 자리다. 사회적 거리 두기 방침에 따라 사전 접수로 제한된 인원만 참가하는 이번 스웨덴 토크는 주한스웨덴대사관과 남양주시 유튜브 채널에 영상으로도 공개될 예정이다.

야콥 할그렌 대사는 “내 아이들도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의 책을 읽으며 성장했고, 삐삐 롱스타킹을 사랑했다. 삐삐는 아주 유쾌하다. 아이들이 어떻게 행동해야 한다는 기존 관념을 깨뜨리고 그 과정에서 어른들의 성 역할을 조롱하기도 한다”며 “삐삐가 아동 인권 운동의 수호자가 된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조광한 시장은 “정약용도서관은 건립 기획 단계부터 스웨덴을 비롯한 북유럽 도서관을 벤치마킹해 남양주시의 문화 역량을 끌어올릴 대표 도서관으로 조성됐다”며 “이번 전시를 찾는 시민들이 코로나 피로감에서 벗어나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낼 활력을 찾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약용도서관 김덕환 관장은 “이번 전시는 세계에서 책을 가장 많이 읽는 나라인 스웨덴의 독서 문화를 체험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남양주 어린이들이 삐삐처럼 자유롭고 즐겁게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전시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문학상은 말괄량이 삐삐를 탄생시킨 스웨덴 여성 동화작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1907~2002)을 기리고자 스웨덴 정부가 2002년 제정했다. 세계 최대 아동·청소년 문학상으로 매년 개인 및 단체를 선정해 5000만스웨덴크로나(약 6억6000만원)의 상금과 함께 상을 수여한다. 아동·청소년을 위한 문학 창작에 힘쓰는 글 작가, 일러스트레이터, 구연동화가, 독서 단체를 대상으로 하며 유엔아동관리협약을 바탕으로 운영된다.

※ 린드그렌의 소설 속 주인공 삐삐 롱스타킹은 1945년 탄생 이후 전 세계 독자를 즐겁고 놀랍게 하며 새로운 영감을 제공하고 있다. 어린이뿐 아니라 모든 나이대 독자들이 자유분방한 삐삐를 롤모델이자 독립과 반권위주의의 상징으로 여긴다. 삐삐는 아동 문학을 뛰어넘어 교육 현장에서 성평등의 소재로도 널리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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