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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국민대학교, 의료용 대마 활성화 위한 전문 매거진 발간

국민대학교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농업서비스디자인분과가 기획한 의료용 대마 전문 매거진 ‘국민대마(Korea Cannabis Magazine)’를 발간했다. ‘국민대마’는 의료용 대마초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제작된 국내 최초의 전문 매거진이다.

‘의료용 대마의 연구를 통해 새로운 사회적 가치와 경험을 디자인하는 전문가’를 뜻하는 Cannabilist(Cannabis+Specialist)라는 용어를 정의했으며, 이 매거진은 국내 Cannabilist들이 함께 집필한 것이다. 농부심보 일부 직원도 집필진으로 참여했다.

‘첫 번째 이야기, 과도기(Transitional Period)’라는 주제로 첫 출간을 했으며 이번 단행본에서는 대마와 관련된 필수 용어, 대마의 식물학적 구조 등 기본적인 내용과 국내·외 사용 사례 및 인식, 관련 전문가 인터뷰 등 전문적인 내용까지 폭넓게 다뤘다.

‘국민대마’는 정가 1만5000원으로 출판사 ‘인간과 디자인’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우리나라는 1970년대부터 대마를 마약으로 규정했으며, 그 인식 또한 상당히 부정적이다. 하지만 세계보건기구(WHO)는 대마가 치매, 암, 파킨슨병과 같은 질환에 효능이 있을 뿐 아니라 불안, 외상 후 스트레스, 우울증 치료에도 도움을 주며 특히 대마의 CBD성분은 남용과 의존성이 낮아 사용에 안전하다고 규명한 바 있다.

이미 미국, 캐나다, 우루과이 등의 선진국은 의료용 대마를 전면 합법화했으며 대마초의 유효 성분을 활용해 다발성경화증 치료제(Sativex), 뇌전증 치료제(Epidiolex)와 같은 의약품을 개발하고 세계적으로 상용화하고 있다. 세계 시장의 성장세가 뚜렷함에 따라 2025년 대마의 세계 시장은 200조원 규모로 추산되며, 의료용 대마의 시장은 2024년 51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국제적 추세에 한국에서도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으나 법적인 규제와 선입견에 막혀 진전이 더딘 실정이다. 최근 국내 희귀 질환자에 한해 대마 성분의 의약품 처방을 허용했지만 부정적인 인식 탓에 많은 규제가 따라 실질적인 의약품 수급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국민대마’는 의료용 대마초에 대한 객관적 자료를 바탕으로 지식을 제공함으로써 부정적인 국내 인식 변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대학교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농업서비스디자인분과는 도시농업 및 대마 재배 전문 스타트업 농부심보를 설립했다. 농부심보는 다년간 의료용 대마를 연구해왔으며 최근 경북 Hemp 규제자유특구사업의 재배실증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국민대학교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농업서비스디자인분과의 조만수 교수는 “국민대마를 통해 대마초가 마약이라는 고정관념의 틀을 깨고 올바른 인식을 바탕으로 한국형 대마 산업이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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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韓 첫 노벨문학상 수상…“언어는 어두운 밤에도 우리를 이어” 【STV 박란희 기자】소설가 한강(54)이 10일(현지시간) 한국이 최초이면서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문학가로 인정 받았다. 한강은 이날 오후 스웨덴 스톡홀름의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해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상 메달과 증서를 받았다. 한강은 시상식 후 진행된 연회에서 “문학작품을 읽고 쓰는 일은 필연적으로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는 일”이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영어로 진행된 수상 소감에서 한강은 “가장 어두운 밤에도 언어는 우리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묻고, 언어는 이 행성에 사는 사람의 관점에서 상상하기를 고집하며, 언어는 우리를 서로 연결한다”면서 문학의 힘을 역설했다. 검은색 드레스를 입은 한강은 부문별 시상 순서에 의해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 수상자들에 이어 네 번째로 이름이 불렸다. 한림원 종신위원인 스웨덴 소설가 엘렌 맛손은 시상에 앞서 5분가량의 연설을 통해 한강의 작품에 대해 “형언할 수 없는 잔혹성과 돌이킬 수 없는 상실감에 대해 말하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진실을 추구하고 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한강은 역대 121번째이면서 여성으로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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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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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미래 놓고 추측 난무…토트넘 잔류? 이적? 【STV 박란희 기자】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미래를 놓고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난무하고 있다. 손흥민이 토트넘에 잔류할 것이라는 예상부터 프리미어리그 내 구단 이적, 사우디리그 이적 등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6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엘리트 레벨에서 내려왔다는 주장과 함께 그의 매각 여부와 은퇴 계획이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토트넘이 손흥민의 경기력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손흥민의 계약기간은 2025년 6월까지였는데, 이번 시즌 시작 전부터 재계약 관측이 쏟아졌다. 하지만 토트넘은 장기 계약이 아닌 1년 계약 연장 옵션만을 발동했고, 2026년 6월까지 계약기간을 연장했다. 그런데 반전이 있다. 영국 매체 ‘더 타임스’는 토트넘이 손흥민 매각을 원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더 타임스는 “손흥민과 계약이 1년 남았음에도 그를 매각할 의사가 없다”면서 “오히려 토트넘은 손흥민과 계약을 연장하고 클럽에서 은퇴하길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이 토트넘 역대 최고 선수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라고 있다"면서 ”클럽은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은퇴하길 원하지만 7월에 1년 남게 될 그의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