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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서울시 종로구, 저소득 주민에 장례서비스 지원한다

망자 위로하는 死者 서비스



서울시 종로구는 가족 해체나 빈곤 등의 이유로 장례를 제대로 치를 수 없는 저소득 주민을 위해 ‘공영 장례서비스’를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대상자는 연고자가 없거나 연고자가 있더라도 실질적으로 장례 치를 능력이 없는 미성년자와 장애인, 75세 이상 어르신 등이다.

경제적·신체적 능력이 부족하고 가족관계 해체 등 정상적으로 장례를 치를 수 없는 조건에 놓이면 공영 장례를 지원한다.

종로구는 최근 가족 해체와 빈곤 문제로 가족이 사망자의 시신 인수를 거부하거나 기피하는 사례가 점점 늘어나 이번 장례 지원을 실시한다.

공영 장례서비스는 빈소 운영시간만 다소 단축됐으며, 모든 절차가 일반 장례와 동일하게 진행된다. 요일에 따라 종교 예식 또한 진행된다.

종로구만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쪽방 지역주민 등을 위한 마을장례 진행, 종로형 추모서비스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각 동 주민센터의 복지플래너에게 직접 문의하거나 구청 사회복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종로구의 공영 장례서비스는 망자가 마지막 떠나는 길을 위로한다는 의미에서 ‘사자(死者) 복지’라고 할 수 있다.

특히 경제 위기가 심화되고, 1인 가구가 늘어나며 특히 저소득층의 장례가 원할히 진행되지 않으며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김영종 구청장은 “어려운 경제 형편 등을 이유로 장례의식을 치르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구 차원에서 나서 적극 지원하고자 한다”면서 “이러한 제도를 꾸준히 홍보해 대상자를 발굴하는 데 힘쓰고 주민들이 인간의 존엄성을 마지막까지 지킬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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