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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 news

코로나19,장례 패러다임이 바뀐다...2일장·가족장 증가

直葬도 종종 있어…먼저 변화한 日과 같은 흐름


고인의 지인들을 불러 함께하는'장례식'대신,친•인척만 참석하는 소규모의'가족장'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日 장례식 장면

  

장례 형식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전통의 3일장에서 2일장, 가족장 등으로 변화하는 분위기다. 일찌감치 가족장이나 직장(直葬, 영안실에서 화장실로 직행하는 방식)이 크게 늘어난 일본의 장례문화를 그대로 따라간다는 분석이 나온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맹위를 떨치는 가운데 전통적인 장례 형식의 패러다임이 크게 변화하는 분위기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유지되면서 조문객을 맞이하기도 접대하기도 어려운 상황인데다, 조문객들 또한 조문을 꺼리고, 조문을 하더라도 조문만 하고 장례식장을 떠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에 3일장이 아닌 2일장이나 직장을 치르겠다는 유족도 심심찮게 늘고 있다.

한 장례업계 관계자는 “화려함을 추구했던 일본 장례문화가 인구 고령화에 따라 가족장과 직장 등으로 변화했는데 한국 사회도 그런 흐름에 있는 것 같다”면서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장례문화도 변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은 인구 고령화로 인해 고인이 고령화되고 조문객도 고령화되면서 가족장과 직장 형태가 크게 늘어났다.

직계 가족들만 조촐하게 모여 장례를 치르기도 하고, 영안실에 시신을 안치했다가 화장장으로 직행하는 형태도 꾸준히 늘고 있다.

장례문화가 변화하면서 상조업계와 장례업계도 이에 발빠르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상조업계 관계자는 “2일장이나 가족장 문의가 많아 이러한 상품을 내부적으로 논의하고 있다”면서 “사회의 변화를 따라가야 고객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에서는 드라이브 스루 장례식 등 인구 고령화에 대비한 여러가지 장례 방법이 개발·적용되고 있다. 우리 상조·장례업계에서도 검토가 필요한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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