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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충남연구원, 긍정 가치관으로 충남의 포용적 성장 모색

충남연구원(원장 윤황)은 3일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김현철 교수를 초청해 ‘글로벌 경제 대전환과 대한민국의 대응전략’을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격변하는 세계 경제 속 한국의 대응과 변혁에 대한 전문가 주장을 통해 발상의 전환을 주도하고 건강하고 공정한 충남을 선도하는 정책 기초를 다지기 위해 마련되었다.

현재 대한민국은 ‘미·중 갈등’, ‘Brexit’, ‘일본 수출 보복’ 등 외적 갈등요소와 사회 불평등 등 내적 갈등에 직면해 있다. 더욱이 발표 자료에 의하면 OECD 38개 주요국 중 대한민국의 교육역량, 시민참여, 기대수명이 평균 이상에 위치한 반면 안전, 삶의 만족도, 환경, 자기건강 등 많은 부분이 평균 이하에 위치해 있다.

김 교수는 “한국이 지리학적으로 위기에 취약하다고 볼 수 있지만, 오히려 지경학적으로는 유리한 국가”라며 “급격한 고령화와 심화되는 소득격차 및 불평등의 문제를 풀어야 그것이 경제성장으로 이어져 안정된 사회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포용을 약화 시킬 수밖에 없었던 기존의 소수에 의한 혁신에서 모두가 함께하는 혁신으로 방향을 전환한 포용적 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내수주도 성장으로의 전환도 제시했다.

김 교수는 “한국이 빠른 성장세를 겪었기 때문에 지금의 저성장을 상대적으로 심각한 불황으로 받아들일 수 있으나 2%라는 꾸준한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장과 개발의 양에 집중하기보다 질적 성장에 집중하고 소득격차 및 불평등 완화와 환경보호에 관심을 가져 건강과 공정, 안전을 중시하는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황 충남연구원장은 “경제뿐 아니라 위기까지도 세계가 모두 연결되어 있는 지금 충남연구원은 더욱 건강한 발상의 전환을 통해 현재를 바라보고 포용적 가치관으로 미래 성장을 위한 정책을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현철 교수는 서울대 경영학을 전공, 대통령직속 신남방정책위원회 위원장, 대통령비서실 경제보좌관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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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韓 첫 노벨문학상 수상…“언어는 어두운 밤에도 우리를 이어” 【STV 박란희 기자】소설가 한강(54)이 10일(현지시간) 한국이 최초이면서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문학가로 인정 받았다. 한강은 이날 오후 스웨덴 스톡홀름의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해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상 메달과 증서를 받았다. 한강은 시상식 후 진행된 연회에서 “문학작품을 읽고 쓰는 일은 필연적으로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는 일”이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영어로 진행된 수상 소감에서 한강은 “가장 어두운 밤에도 언어는 우리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묻고, 언어는 이 행성에 사는 사람의 관점에서 상상하기를 고집하며, 언어는 우리를 서로 연결한다”면서 문학의 힘을 역설했다. 검은색 드레스를 입은 한강은 부문별 시상 순서에 의해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 수상자들에 이어 네 번째로 이름이 불렸다. 한림원 종신위원인 스웨덴 소설가 엘렌 맛손은 시상에 앞서 5분가량의 연설을 통해 한강의 작품에 대해 “형언할 수 없는 잔혹성과 돌이킬 수 없는 상실감에 대해 말하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진실을 추구하고 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한강은 역대 121번째이면서 여성으로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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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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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또 공격! 손흥민 12호 도움에 토트넘, 알크마르에 승리 【STV 박란희 기자】손흥민이 시즌 12호 도움을 올리며 분투한 토트넘이 극적으로 유로파리그 8강에 진출했다. 토트넘은 13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AZ 알크마르와의 2024-25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에서 3대1로 승리했다. 1, 2차전 합계 3대2로 승리한 토트넘은 8강에 진출했다. 풀타임 출장한 손흥민은 시즌 12호 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 초반부터 토트넘이 거칠게 몰아붙였다. 1차전에서 0-1로 패배했기에 선제골이 급했기 때문이다. 전반 26분 손흥민이 페널티박스 좌측에서 강하게 압박하자 알크마르 수비수가 걷어내려고 했다. 손흥민의 몸을 맞고 굴절된 공은 솔랑키에게 갔고, 솔랑키는 이를 오도베르에게 패스했다. 오도베르가 재빨리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3분 페드로 포로가 볼을 빼앗아 오도베르에게 연결했다. 오도베르가 매디슨에게 패스했고, 매디슨은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손흥민에게 건넸다. 손흥민이 수비진을 유인한 뒤 다시 매디슨에게 리턴패스를 연결했고, 매디슨은 지체없이 빠른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의 시즌 12호 도움. 후반 29분 스펜스가 좌측의 손흥민에게 패스했다. 손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