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24 (월)

  • 맑음동두천 -9.7℃
  • 맑음강릉 -3.2℃
  • 맑음서울 -5.9℃
  • 맑음대전 -5.1℃
  • 맑음대구 -3.6℃
  • 맑음울산 -3.4℃
  • 광주 -3.1℃
  • 맑음부산 -3.1℃
  • 구름많음고창 -3.7℃
  • 흐림제주 2.6℃
  • 맑음강화 -4.4℃
  • 맑음보은 -9.8℃
  • 맑음금산 -8.8℃
  • 맑음강진군 -0.6℃
  • 맑음경주시 -3.7℃
  • 맑음거제 -2.1℃
기상청 제공

정치

대우건설,신중동 시티타워 발파공사 아파트붕괴 조짐

부천 신중동 前홈플러스 인근 아파트 입주민생명 위협

발파 허가 원미경찰서, 공사장 인근 입주민 무시
 
경기 부천시 신중동역 전(前) 홈플러스 푸르지오 시티타워(지하 7층 지상49층) 발파공사가 공사장 17미터 인근 중흥마을 극동두산 7동·8동·9동 400여명의 입주민들의 목숨을 위협하고 있다.
 
이 같은 위협에 극동두산 입주민들은 두 달동안 매일 시위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들 입주민들은 원미경찰서(서장 손장목)가 10회의 발파허가를 했다고 입주민 설명회에 확인을 해 주었으나 이는 모두 ‘사실이 아니었다’며 분노하고 있다. 

또한 원미경찰서는 발파시점과 관련해 시공사측과 함께 발파공사로 인한 ‘민원이 완전히 해결될 때까지 발파를 보류하겠다’고 분명히 공개설명회 자리에서 확인을 해주었으나 결국 ‘입주민들에겐 아무 통보 없이 전격적으로 발파작업’이 시작됐다. 
 

입주민들 ‘경찰에게 완전히 속았다’며 공분
 
입주민들은 ‘경찰에게 완전히 속았다’며 불만과 원망을 하는 등 공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입주민들은 “시민의 안전은 아랑곳 하지 않고 오직 시공사측 편에서 법타령만 하면서 발파관련 일을 처리하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특히 원미경찰서 폭약담당은 입주민들이 발파를 몇 회쯤 했느냐며 걱정스런 민원을 넣자 “당신들이 아는 만큼 안다”며 오히려 입주민들에게 폭언을 하는 등 이해할 수 없는 대응으로 입주민들의 감정을 더 격앙되게 하고 있다. 


 민원해결 무시, 발파작업 진행허가 원미경찰서 무책임
 
입주민들은 갑작스런 발파작업과 동시에 엄청난 소음과 진동으로 아파트가 흔들리자, 집안에 있던 입주민들이 동시에 베란다로 나와 아파트가 무너진 것으로 착각하고 대피를 하는 등 큰 소동이 벌어졌다. 
 
발파로 인해 공포에 떠는 일부 입주민들은 바로 공사현장으로 달려가 119에 소음과 진동관련 신고를 하여 사실관계를 확인을 시도했다. 하지만 현장에 있던 경찰관은 출동한 소방관에게 ‘단순 시위’라며 발파현장으로 진입을 허락하지 않는 등 경찰의 태도에 여러 가지 의혹이 일고 있다. 결국 출동한 119소방관은 철수하였고 그 뒤 수 십 차례의 발파는 계속 이어졌다. 


 발파공사 아파트 금 가는 등 입주민 불안 공포에 떨어
 
이번 발파공사로 인해 일부 아파트는 심하게 금이 가는 등 붕괴직전까지 간 것이 아닐까 하는 걱정에 입주민은 밤을 꼬박 세며 불면증으로 병원처방을 받아 약을 복용하는 등 위험의 강도가 점점 더 강하게 나타나고 있어 입주민들의 공포는 더 심해지고 있다. 
 
원미경찰서의 발파허가서에 따르면 분명 2주간 1일 10회에 약 15~30킬로그램(kg)을 사용한다고 허가되어 있다. 그런데 입주민 대책위에서 지하 발파 현장에 가서 확인한 결과 발파 공사현장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하루 50회 정도 한 것이라고 분명히 확인했다는 말을 들었다고 대책위원은 밝혔으며, 관련 동영상자료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공사,경찰서 모두 주민생명 외면
 
이는 명백한 불법으로 발파를 허가한 경찰이 제대로 발파현장에서 관리감독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다. 또한 원미경찰서가 그동안 입주민들에게 발파허가 과정에 대해 확인한 것과 실제 법률과 상이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시공사측이 철거공사와 관련 처음 설계와 다르게 발파시공으로 변경하여 원미경찰서에 발파 허가를 접수한 것은 시공사측이 발파에 해당하는 요건을 갖추었기 때문에 허가를 해줄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지만 법은 좀 다르다.
 
원미경찰서가 시공사측에 발파공사 허가를 한 내용을 살펴보면 총포도검화약류증의 관한법률 제18조, 21조, 27조에 의거 화약류의 사용목적, 장소, 일시, 수량 등에 관한 사항을 검토하고 시험발파를 통한 계측수치를 확인 후 사용허가를 하고 있으며 동법 규정상 ‘주민동의는 허가요건이 아니다’라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동법 제18조 3항엔 분명히 경찰서장은 '공공의 안전유지에 지장이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에는 발파허가를 해서는 안 된다고 분명히 적시되어 있다. 


발파허가 공공의 안전유지에 지장이 있을 땐 허가중지가 법
 
즉 발파공사현장과 17미터밖에 떨어져 있지 않는 다가구 아파트 입주민 400여명이 거주하고 있는 공공주택이 붕괴위험에 노출되어 있는데도 공공의 안전에 지장이 없기 때문에 원미경찰서가 발파허가를 내주었다는 것은 전형적인 탁상공론이고 시민의 생명을 무시하는 무책임의 극치이다.
 
이와 관련해 극동두산아파트 7동·8동·9동 입주민 비상대책위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시행자 어반어스홀딩스(주)와 현암건설산업(주), 예원건설(주)등을 상대로 지난 2월20일 발파중지 가처분을 신청을 하는 것과 동시에 원미경찰서도 적법한 절차에 의해 발파허가가 이루어졌는지 따지기로 했다. 

문화

더보기
한강, 韓 첫 노벨문학상 수상…“언어는 어두운 밤에도 우리를 이어” 【STV 박란희 기자】소설가 한강(54)이 10일(현지시간) 한국이 최초이면서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문학가로 인정 받았다. 한강은 이날 오후 스웨덴 스톡홀름의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해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상 메달과 증서를 받았다. 한강은 시상식 후 진행된 연회에서 “문학작품을 읽고 쓰는 일은 필연적으로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는 일”이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영어로 진행된 수상 소감에서 한강은 “가장 어두운 밤에도 언어는 우리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묻고, 언어는 이 행성에 사는 사람의 관점에서 상상하기를 고집하며, 언어는 우리를 서로 연결한다”면서 문학의 힘을 역설했다. 검은색 드레스를 입은 한강은 부문별 시상 순서에 의해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 수상자들에 이어 네 번째로 이름이 불렸다. 한림원 종신위원인 스웨덴 소설가 엘렌 맛손은 시상에 앞서 5분가량의 연설을 통해 한강의 작품에 대해 “형언할 수 없는 잔혹성과 돌이킬 수 없는 상실감에 대해 말하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진실을 추구하고 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한강은 역대 121번째이면서 여성으로 18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
손흥민, 재계약 취소 이유는…구단, 부진 예상 【STV 박란희 기자】토트넘 홋스퍼 소속의 손흥민의 재계약이 무산된 이유가 밝혀졌다. 구단 운영진은 손흥민이 최고 수준의 기량 유지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관측했다. 영국 매체 ‘TBR 풋볼’은 19일(한국시간) 독점 보도를 통해 손흥민의 재계약이 무산된 이유를 밝혔다. 매체는 2015년 바이어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해 온 손흥민이 지난해 구단에게서 재계약 제안을 받지 못한 이유를 전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과 겨울을 거치며 손흥민이 구단과 새로운 계약을 맺을 것이라는 주장이 파다했다. 온갖 소식통들이 나서 손흥민이 재계약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았으나 뚜껑을 열어보니 1년 연장 옵션이 발동됐다.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은 재계약 협상에서 급작스레 철수했다. 구단은 손흥민이 자유계약(FA)으로 팀에서 떠나는 걸 막기 위해 1년 계약연장 옵션만 가동했을 뿐 다년 계약은 포기한 것이다. 토트넘의 선택에 따라 손흥민은 이번 시즌 종료 후 이적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구단들이 손흥민에 군침을 흘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다면 왜 토트넘은 손흥민과 재계약을 포기했을까. 매체는 “지난해 토트넘 보드진은 손흥민의 장기적인 미래를 우려했다”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