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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역사음악연구소 주최, ‘100년 전 어느 봄 날’ 개최

노래로 배우는 한국사 음악회

역사음악연구소(소장 박용진)이 주최하고 고양시(시장 이재준)가 후원한 ‘100년 전 어느 봄 날’ 2018 고양시의 노래 음악회가 18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에 위치한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하이든홀)에서 역사음악연구소 오현승 단장의 사회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삼일절 ▲그리운 금강산 ▲일제탄압의 아픔들 ▲마이 웨이 ▲승리의 함성 ▲아름다운 나라 ▲ 기미독립만세운동가 등 다채로운 노래로 채워지며 100년 전 일어났던 3·1 운동을 추념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프로그램 브로슈어 인사말을 통해 “역사음악연구소는 고양시 관내 초등학교를 찾아가 고양시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교육이 있는 찾아가는 음악회’를 통해 고양시 역사 알리기와 지역문화예술 발전에 공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시장은 “다가오는 2019년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이 100주년을 맞이하는 매우 뜻 깊은 해”라면서 “이와 관련된 주제로 진행되는 오늘 공연은 시민들이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소중한 장”이라고 덧붙였다.


박용진 역사음악연구소장은 “예로부터 충절의 도시로 유명했던 고양시 출신의 독립운동가의 뛰어난 살신성인의 발자취가 수 많은 독립운동에 커다란 힘을 실어주었다”면서 “오늘 음악회는 모두가 하나 되어 100년 전 태극기를 흔들며 독립을 외치신 선열들께 바친다”고 말했다.



행사를 진행한 오현승 역사합창단장은 “오늘 음악회는 독립영웅들과 더불어서 이름 없이 사라져간 수 많은 무명용사들의 삶을 노래하는 음악회라 더욱 감회가 새롭다”며 감격해했다.


이날 공연에는 테너 이광순, 소프라노 김현정, 팝페라 그룹 라보엠, 고양시 남성합창단(단장 이경초, 지휘자 하인근),뉴 빌리지 합창단, 역사어린이합창단과 역사청소년합창단,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2학년으로 구성된 딸기와 고구마 등이 참여했다.


한편 역사음악연구소는 2003년 설립된 이래로 15년간 역사음악 연구와 행사 참여에 힘쓰고 있다. 연구소는 2014년 이래로 매년 삼일절 국가기념식에 출연했으며, 각종 역사 기념 음악회에 참여했다. 올해는 제108주기 안중근의사 추념식, 제99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추념식, 민주선거 70주년 기념식, 제108주기 경술국치 추념식 행사, 홍범도 탄생 150주년 기념식, 교직원 K 타워 개관식 등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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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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