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6 (토)

  • 맑음동두천 32.0℃
  • 맑음강릉 33.9℃
  • 맑음서울 32.7℃
  • 맑음대전 32.8℃
  • 맑음대구 31.6℃
  • 맑음울산 31.0℃
  • 맑음광주 32.3℃
  • 구름조금부산 31.5℃
  • 맑음고창 33.1℃
  • 구름조금제주 29.9℃
  • 맑음강화 30.8℃
  • 맑음보은 30.5℃
  • 맑음금산 30.8℃
  • 맑음강진군 33.3℃
  • 맑음경주시 31.9℃
  • 구름조금거제 29.1℃
기상청 제공

SJ news

공정위, 내년 ‘상조업계 대혼란’ 예방위해 칼 빼들어

자본금 15억 원 증자 못하는 상조업체 20여개 파악

156개 상조업체 중 자본금 충족업체 얼마나 될까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김상조)가 2019년 1월'상조업계 대혼란'을 막기 위한 방편의 일환으로 상조업체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강력한 조치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5년 7월 6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되어 2016년 1월 25일 시행되었으나 3년 동안 상조업계에 유예기간을 두었는데 그 마지막이 2019년 1월25일이다.

 

당시 개정된 할부거래법은 상조영업을 계속할 상조업체는 2019년 1월까지 자본금 15억 원을 갖춰야 한다. 그런데 불과 3개월여를 남겨두고도 자본금을 15억 원으로 증자한 상조업체가 얼마 되지 않자 공정위가 칼을 빼들었다 . 2018년 6월 말 기준 전국에 등록된 상조업체 156개 중 개정된 할부거래법에 의한 자본금 요건을 충족한 상조회사는 고작 34개로 전체의 약 22%에 불과하다.

 

더군다나 국민들로부터 상조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이 잘 되지 않고 상조시장 확대의 어려움과 개정 할부거래법 시행 이후 강화된 등록요건 등으로 상조시장 전체가 위기에 봉착할 개연성이 큰 것으로 공정위는 보고 있다. 즉 내년엔 개정할부거래법이 시장에 정착되는 첫 해인만큼 지금까지 신규 상조사업자 진입이 어려웠던 것을 탈피하여 대기업을 비롯한 준 공기업들이 상조시장에 대거 진입할 것으로 공정위는 예측하고 있다.

 

 

23개 상조회사는 아예 선수금 보전 비율 맞추지 않아


사실 공정위가 내년 상조업의 대혼란을 대비하기 위한 예방적 차원의 상조업체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한 것도 대기업들의 상조시장 진입의 문턱을 낮추기 위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실제 지난 6월 말 공정위는 상조업체의 지난해 회계 감사보고서를 전수 조사한 결과를 발표한 내용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상조업체의 지급여력비율, 순운전자본비율, 영업현금흐름비율, 자본금 등 4개 회계지표 정해 이것을 공개했다.

 

지급여력비율, 순 운전자본비율, 영업현금흐름비율이 높은 업체일수록 소비자를 보호할 수 있는 기본이 된 상조업체들이다. 상조업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고객 해약 환급금문제가 전혀 없다고 평가할 수 있다. 이처럼 해약환급금 지급은 물론 고객의 장례 발생 시 장례서비스 행사이행이 충분한 업체이다.

 

공정위는 예년과 달리 지난 8월 계획에 없던 자본금 증자계획을 제출하지 않거나 회계 감사보고서를 지연 또는 미제출한 상조업체(35개)를 대상으로 직권조사를 실시하기도 했다. 공정위 할부거래사업자 정보공개에 의하면 최근까지 23개 상조회사는 아예 선수금 보전비율을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증자가 거의 어려운 상조업체도 약 20여개가 넘을 것으로 공정위는 보고 있다.


문화

더보기
2심도 “검찰, 천경자 미인도 감정서 공개하라” 판결 【STV 박란희 기자】법원이 고(故) 천경자 화백의 '미인도' 위작 논란과 관련해, 검찰이 감정서 등 수사기록을 공개해야 한다고 다시 한 번 판단했다. 서울고법 행정11-3부(김우수·최수환·윤종구 부장판사)는 최근 천 화백의 차녀 김정희 몽고메리대 교수가 서울중앙지검장을 상대로 낸 정보공개거부 취소 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앞선 1심도 같은 결론이었다. 재판부는 "김 교수가 정보 공개를 구하는 것은 형사사건에서 감정이 어떻게 이뤄졌는지를 파악하고, 민사소송에 증거로 활용할지를 검토하기 위한 것"이라며 “특별한 사정이 없다면 원고의 권리는 존중돼야 한다”고 판시했다. '미인도' 위작 논란은 국립현대미술관이 1991년 소장 작품을 공개한 뒤, 천 화백이 “자기 자식인지 아닌지 모르는 부모가 어디 있나. 나는 결코 이 그림을 그린 적이 없다”고 반박하면서 불거졌다. 국립현대미술관과 전문가들은 진품이라고 판단했고, 천 화백은 반발 끝에 절필하고 미국으로 이주했다. 2015년 천 화백의 별세 이후 논란은 재점화됐고, 유족은 미술관 관계자들을 명예훼손과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검찰은 과학감정과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미인도는 진품’이라는 결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