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J산림조합상조“이영배 대표 중도 자진사퇴”배경에 관심
신임 손철호 중앙회 팀장과 최지만 본부장 체제로 운영
신임 손철호 중앙회 팀장과 최지만 본부장 체제로 운영

SJ산림조합상조 이영배 대표이사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이석형)가 전액 출자하여 설립한 SJ산림조합상조(주)의 이영배 초대 대표이사가 사의를 표명하여 수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배 대표이사는 2016년 10월 중앙회 대표이사 공모절차를 걸쳐 지난 2016년11월1일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이번 중도 자진사퇴 하는 이 대표는 1952년 생으로 부산고와 부산대를 졸업했으며 삼성생명 영남 법인사업부 이사를 거쳐 부산상조 대표이사, 부산경제신문 부사장을 역임한 마케팅 전문 대표였다. 금년 11월말 임기 만료를 앞두고 갑자기 중도에 사직을 한 배경에 대해 업계는 여러 가지 추측이 난무하다.
비록 후발 상조업체로 SJ산림조합상조가 출발하긴 했지만 상조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는 산림조합중앙회의 산하의 상조회사 대표를 맡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게 업계의 판단이다.

이석형 산림조합중앙회장(중앙)은 상조회원 모집 우수기관과 개인에게 수상을 통해 상조회원모집을 독려하고 있다.
산림조합중앙회는 중앙회가 그동안 추진해온 묘지관리 대행서비스, 장례식장 운영, 수목장림 조성과 운영 등 장례문화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고 산림의 효율적 활용과 임산물 유통확대를 위해 상조사업 진출을 결정하면서 공격적인 마케팅이 필요했다.
한편 이 대표를 잘 아는 복수의 관계자는 그동안 이 대표가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지만 본인이 생각한 만큼의 성과가 나오지 않자 본인 스스로 그 한계성을 극복하지 못하고 중도에 하차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동안 산림조합중앙회 미래전략팀에서 SJ산림조합상조의 모든 업무를 총괄했던 배정영 팀장이 3월1일자로 산림조합중앙회 기획조정 실장으로 승진 발령되었다.
배 팀장이 맡았던 상조관련 총괄업무는 손철호 팀장이 내부승진 발령되어 업무의 연속성을 이어간다. 산림조합중앙회의 상조관련 경영업무는 중앙회 윤관중 경영 상무를 최종 책임자로 하여 손철호 팀장과 SJ산림조합상조 최지만 본부장이 맡아서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