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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박계, 이정현·서청원·최경환 등 '친박 8적' 발표

  • STV
  • 등록 2016.12.12 12:06:48

【stv 정치팀】= 새누리당 비박계가 12일 이정현 대표를 비롯 친박계 좌장 최경환, 맏형 서청원 의원을 '친박 8적'으로 규정하며 당을 나가라고 주장했다.

비박계 모임 비상시국위원회 대변인인 황영철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우리가 어제 국정을 농단하고 민심을 배반하고 그리고 최순실의 국정농단 사태를 방기한 최순실의 남자들은 당을 떠나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며 "오늘 이 분들에 대한 명단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황 의원은 그러면서 "당 지도부, 친박 지도부의 이정현 대표, 조원진 이장우 최고위원, 친박 주동세력인 서청원, 최경환, 홍문종, 윤상현 의원, 또 국민의 준엄한 촛불민심을 우롱한 김진태, 이상 8명은 즉각 당에서 떠나주길 바란다"고 친박 8적 명단을 발표했다.

황 의원은 "국민들은 '이 사람들이 새누리당을 떠날 때 다시한 번 새누리당에 기회가 있을 것이다, 다시한 번 새누리당이 국민의 지지를 회복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며 "이 8명이 조속히 당을 떠나 우리당이 새롭게 출발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고 거듭 탈당을 촉구했다.

비박계는 이날 친박계 지도부 3인을 '친박 8적'에 포함시키면서도 정진석 원내대표는 명단에서 제외했다.

황 의원은 이에 대해 "정진석 원내대표는 지금까지 당에서 균형추 역할을 잘 수행했다고 보고 친박 지도부와는 구분해야 한다"며 "정 원내대표에 대해서는 우리가 그 역할을 더 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줘야 한다고 정리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향후 국정운영의 중심의 될 '여야정 협의체' 여당 측 대표와 관련, "여야간 여러가지 논의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야당은 친박 지도부와는 절대 얘기를 안하겠다고 거부하고 있다"며 "그런 측면에서 정 원내대표는 중간적인 입장, 균형추 역할을 충실히 잘 수행했기 때문에 지금으로서는 정 원내대표가 당 대표가 하는 여러가지 역할을 계속 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황 의원은 전날 친박계가 대규모 회동을 갖고 비박계에 맞서는 '혁신과 통합연합'을 출범키로 결의한 데 대해 "친박 세력의 모임은 사실상 보수의 재건을 반대하는 수구세력들이 모여서 정치 생명을 연장하게 하는 방편으로 당을 사당화하려는 술책을 부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황 의원은 그러면서 "혁신과 통합을 가로막는 세력들이 혁신과 통합이라는 가면을 뒤집어 쓴 채 당을 국민으로부터, 당원들로부터 떠나게 하고 있다"며 "새누리당이 국민과 함께 보수의 재건을 이뤄낼 수 있도록 즉각 사퇴하길 다시한 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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