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정치팀】= 새누리당 내 친박(친박근혜)계 의원들이 26일 박근혜 대통령이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국정교과서'를 주제로 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당내 최대 친박계 의원들의 모임인 '국가경쟁력강화포럼'은 이날 오전 8시 국회에서 '한국사교과서 국정화, 왜 필요한가'를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권희영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의 강의를 듣는다.
최근 대통령 정무특보직을 내려놓은 윤상현 의원이 총괄간사를 맡고 있는 이 포럼에서 친박계 의원들은 한 목소리로 '국정교과서'의 당위성을 주장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여론조사에서 국정교과서에 대한 반대가 찬성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박 대통령을 위시한 정부를 직접적으로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지난 22일 청와대 회동에서 박 대통령이 현행 역사교과서의 좌편향 논란을 직접적으로 언급하며 국정화의 필요성을 제기한 것을 계기로 당내 세를 '결집'시키는 자리가 될 것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