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10 (수)

  • 맑음동두천 7.5℃
  • 맑음강릉 14.5℃
  • 박무서울 10.7℃
  • 구름조금대전 9.4℃
  • 맑음대구 11.6℃
  • 구름조금울산 15.8℃
  • 구름많음광주 11.4℃
  • 구름많음부산 15.3℃
  • 구름많음고창 8.3℃
  • 구름조금제주 14.5℃
  • 맑음강화 6.9℃
  • 구름조금보은 7.5℃
  • 구름조금금산 7.2℃
  • 구름조금강진군 8.6℃
  • 맑음경주시 9.6℃
  • 맑음거제 11.0℃
기상청 제공

주요뉴스

코너몰린 양당대표…회동 실패 부담에 만난 사실도 '쉬쉬'

  • STV
  • 등록 2015.09.25 09:07:45
【stv 정치팀】= 새누리당 김무성,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추석 연휴 비공개 회동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이 24일 오후 한 차례 이미 만났다는 얘기도 돌고 있지만, 양당 대변인들은 일단 공식적으로는 회동 사실이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선거제도 문제로 양당 대표의 담판 회동이 본격적으로 제기된 시점은 지난 달 5일, 문 대표가 오픈프라이머리와 권역별비례대표제를 '일괄 타결'하자는 '빅딜'을 제안하면서부터다.
 
당시 문 대표가 빅딜을 꺼내든 배경은 당 혁신위원회의 국회의원정수를 확대해야 한다는 '덜컥 제안'이 여론의 뭇매를 맞은 데 대한 일종의 수습용이었다.
 
김 대표는 이에 "정개특위에서 여야 간사끼리 자유롭게 논의해보라"며 시큰둥한 반응으로 응수했다.
 
그러다가 근 한달여만에 김 대표의 태도가 변하기 시작했다. 김 대표는 지난 2일 국회 교섭단체대표연설에서 문 대표에게 오픈프라이머리 도입 협상을 공식 제안했다.
 
김 대표의 태도 변화는 오픈프라이머리가 야당의 반대로 무산될 것이라는 친박의 공세가 시작된 것이 계기가 됐다. 그러다가 윤상현 대통령 정무특보의 이른바 '플랜B'를 내놓으라는 대공세가 시작되자 김 대표의 행보는 더 급해졌다.
 
급기야 원유철 원내대표가 친박계의 조직적인 의총 소집 요구를 받아들여 오는 30일 의총을 열기로 결정했다.
 
김 대표는 곧바로 "문 대표와 추석 연휴에 만날 수도 있다"며 담판 회동 가능성을 열었다. 추석 직후 열리는 의총을 앞두고 "오픈프라이머리 협상이 끝나지 않았다"는 메시지를 당내 의원들에게 각인 시키려는 의도가 깔려있는 셈이다.
 
반면 회동 성과물이 시원찮을 경우 역공을 당할 수 있다는 부담도 따른다. 당장 친박계가 눈을 부릅뜨고 회동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 오픈프라이머리가 끝났다는 신호만 떨어지면 친박계의 공세는 더 가속화 될 전망이다.
 
김 대표와 문 대표가 24일 모처에서 비공개로 만나 오픈프라이머리 협상을 진행했다는 관측이 있음에도 속시원히 회동 사실을 공개못하는 속내가 여기에 있다.
 
문 대표도 김 대표와 사정이 비슷하다. 재신임 사태와 혁신위 살생부 논란 와중에 양당 대표의 협상 자체가 생뚱맞을 수 있다는 부담감이 깔려있다. 비노진영에서는 "당 문제도 해결 못했는데 새누리당과 무슨 협상이냐"며 문 대표를 옥죄고 있다.
 
그럼에도 추석 연휴 동안 두 사람은 물밑 회동을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성과가 나오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김 대표는 문 대표가 요구하는 권역별비례대표제도는 절대 수용 불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그러면서 "오픈프라이머리는 문 대표의 대선 공약이었다"고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문 대표는 대선 공약이었다는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그렇다고 김 대표만 성과를 얻어가는 협상은 할 수 없지 않느냐고 항변하고 있다.
 
두 사람이 추석 물밑 회동을 수 차례 한다고 하더라도 회동 전망이 밝지 않은 이유다.
 

문화

더보기

지역

더보기

연예 · 스포츠

더보기
아스트로 문빈, 자택서 사망…향년 25세 【STV 박란희 기자】아이돌 그룹 아스트로의 문빈이 지난 19일 숨졌다. 향년 25세. 20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10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문빈이 숨져 있는 것을 매니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타살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고 문빈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이날 공식 팬 카페에 공지사항을 올려 “아스트로의 멤버 문빈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됐다”면서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아스트로 멤버들과 저희 판타지오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과 충격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이어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들, 회사 동료들이 참석해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아스트로 멤버인 차은우는 비보를 접하고 미국에서 급히 귀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빈은 2009년 KBS2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아역배우로 활동했으며, 2016년 그룹 아스트로로 가요계에 데뷔해 메인댄서와 서브보컬을 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