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18 (화)

  • 흐림동두천 13.3℃
  • 흐림강릉 13.7℃
  • 흐림서울 14.9℃
  • 구름많음대전 14.8℃
  • 구름조금대구 14.5℃
  • 맑음울산 11.1℃
  • 구름많음광주 15.8℃
  • 맑음부산 13.4℃
  • 구름많음고창 15.4℃
  • 구름많음제주 15.8℃
  • 구름많음강화 13.5℃
  • 구름많음보은 11.5℃
  • 맑음금산 14.6℃
  • 구름많음강진군 14.4℃
  • 구름조금경주시 10.6℃
  • 구름조금거제 11.4℃
기상청 제공

주요뉴스

성완종 "이완구, 반기문 총장 의식해 표적사정"

  • STV
  • 등록 2015.04.16 09:01:36
【stv 정치팀】= "표적 사정(司正), 반기문 UN 사무총장 의식한 이완구 총리와 청와대의 합작품."
 
경향신문은 15일 밤 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과의 전화 인터뷰 녹음파일을 전문(全文) 형태로 공개했다.
 
성 전 회장은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사정 대상 1호인 이완구가 엉뚱한 사람을 사정하고 있다"며 "이 총리가 반기문 UN 사무총장을 의식해서 그렇게 나온 것 같다"고 토로했다.
 
결국 자신과 경남기업이 자원외교 비리 수사의 표적이 된 배경을 반기문 UN 사무총장과의 친분 때문으로 분석했다.
 
그는 "내가 반 총장과 가까운 것도, 동생이 우리 회사에 있는 것도, 우리 (충청)포럼 멤버인 것도 사실이다. 그런 요인이 제일 큰 거 같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내가 대통령한테 밉보일 것도 없고 대통령도 나를 나쁘게 생각 안 할 것"이라며 "(이 총리는) 내가 정치적으로 크는 게 배 아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총리에 대해선 "너무 욕심이 많아 남들을 이용해 나쁘게 많이 한다"며 "나는 성심성의껏 했다. 그 양반 공천해야 한다고 (새누리당) 서병수 사무총장한테 말도 많이 하고 거들었다. 인간적인 관계에서 3000만원도 줬다"고 말했다.
 
특히 성 전 회장은 자원외교 비리 수사는 청와대와 총리실의 합작품이라며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
 
그는 "포스코는 비자금만 (수사)하고 있지만 우리(경남기업)는 자원(비리 수사)하다 없으니까 가족관계, 압력, 분식, 비자금 등 다 한다"며 "솔직히 말해 청와대와 이완구가 짝짜꿍해서 하는 것"이라고 한탄했다.
 
이어 "나는 워크아웃 당해서 죽도록 고생만 하고 풍비박산만 났다. 검찰에서 나보고 딜하라고 하는데 뭐 내가 줄 게 있나"고 하소연했다.
 
성 전 회장은 "이번 수사에서 동의할 수 있는 부분은 없다"며 "자원외교 비리 수사도 나오는게 없으면 그만둬야지. 마누라, 아들, 엄한 사람들까지 다 뒤집어서 가지치기 수사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저희 마누라가 페이퍼컴퍼니 만들어 처제에게 18억원을 줬다고 얘기하는데 그 부분은 법적으로 문제가 있다면 내가 책임을 져야한다"며 "서민들에게 미안한 얘기지만 우리나라 재벌들이 자회사 만들어 놓는 건 현실 아닌가. 나는 땅 한 평, 아파트 한 채 사본 일 없이 살았는데 모함을 받으니까 살고 싶지 않다"고 호소했다.
 
성 전 회장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서운한 감정도 숨기지 않았다.
 
그는 "(내가) 조그만 기업인도 아니고 정치인인데, 대통령 재가 없이 수사할 수 있나"라며 "내가 참여해서 정권 창출한 것은 많은 시민들이 알고 있는데 이렇게 하는 것은 도리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하나 희생양이 됨으로써 박근혜 정부가 깨끗한 정부가 돼야 하는데"라며 "박 대통령한테 너무 실망했다. 아마 나 같은 사람이 앞으로 계속 나오지 않겠나. 대통령이나 청와대도 이러면 안 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성 전회장의 인터뷰 전문 공개는 경향신문이 검찰에 제공한 녹음파일을 JTBC가 입수해 방송하면서 앞당겨졌다.
 
이에 고인의 육성 공개를 원하지 않았던 성 전 회장의 유가족과 경향신문은 "JTBC가 동의없이 무단 방송을 했다"며 법적 대응할 방침이다.
 

문화

더보기
순천제일대·전남동부지부 코사 업무 협약식 개최 【STV 박란희 기자】법무부 등록 비영리 공익법인 코사코리아 전남동부지부와 순천제일대학교는 지난 11일 오전 11시 순천 세계수석박물관 야외 무대에서 상호교류 협력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양 기관은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사회로 진출하는 학생들을 위한 직업상담 및 집단상담 그리고 경제적인 복지지원을 위한 지역사회 네트워크 활성화 지원, 코사 소속 전문가들을 비롯한 순천제일대학교 자원봉사 학생들 간 협력으로, 비행 청소년 대상자 및 교정시설 수용자(이하 출소 예정자) 멘토링 활동 참여, 가정폭력상담사·이혼상담사·성폭력상담사 교육활동 지원, 순천제일대학교 재학생에 대한 원호 및 장학금 지원 정례화 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순천제일대 부총장 박노춘 교수, 사회봉사단장 박나연 교수, 산학협력부처장 김종형 교수, 학생상담센터장 김선옥 교수, 사회복지과 학과장 성혁제 교수, 산학협력 황인문 팀장 그리고 전남동부지부 코사 김웅지 대표, 운영위원장 박병선 관장, 운영위원 정우창 지점장, 운영위원 김미원 소장, 운영위원 양미영 지점장, 총무 김연심 원장, 강수희 순천 분과위원장 등 양 기관 대표가 참여했다. 특히 가정폭력상담사와 성폭력상담사 양성과정 교육활동

지역

더보기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