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정치팀】=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엑스포 둘째 날인 7일, 안철수 전 공동대표와 박원순 서울시장이 토론회 기조연설자로 나서 자신의 대표 정책을 발표한다.
안 전 대표와 박 시장은 당내 차기 대권 주자로 지목되는 만큼 이날 개최되는 토론회는 두 사람의 정책 대결 구도로 형성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대한민국 혁신경제, 히든챔피언은 어디에 있는가?'라는 주제로 본인이 생각하는 혁신의 방향에 대해 피력한다. 오후에는 박 시장이 나서서 '복지성장론'을 주제로 자신이 생각하는 복지 정책의 방향과 대안을 제시한다.
이와 함께 새정치연합은 지난 2월부터 시작한 온라인 정책참여 프로그램 ‘나는 정치다’ 결과보고회도 개최한다. 이를 통해 새정치연합 의원들이 '나정치닷컴' 홈페이지에서 논의한 JYJ법, 김부선법, 미생법, 어린이집법 등에 대해 평가하고 차기 운영계획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또 오후에는 소득주도성장과 최저임금인상론에 대해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과 김종석 홍익대 경영대학장이 보수 패널로, 김호기·김형기 좋은정책포럼 공동대표 두 사람이 진보 패널로 참석해 '보수·진보 대토론회'를 연다. 새정치연합은 이 같은 토론을 통해 실천 가능성이 높은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국회 앞 잔디마당에서는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도란도란 돗자리'에서는 박지원 전 원내대표를 비롯해 정호준, 임수경 의원이 세대갈등 해소를 위한 대학생들과의 소통에 나선다. 유승희, 도종환 의원도 20대의 연애와 결혼에 대해 고민을 듣고 조언할 예정이다.
한편 오는 8일에는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정책엑스포의 마지막 기조연설자로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