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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靑특보단과 첫 회의…해킹문제 등 논의

  • STV
  • 등록 2015.03.25 09:18:55
【stv 정치팀】= 박근혜 대통령이 24일 청와대 특보단과 처음으로 별도의 회의를 갖고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과 공무원연금 개혁 등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특히 각 분야 전반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 가운데 해킹문제 등도 화두에 올랐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후 2시50분께부터 청와대에서 비공개로 50분간 가량 진행된 회의에는 해외출장 중인 김재원 정무특보를 제외한 주호영·윤상현 정무특보와 이명재 민정특보, 임종인 안보특보, 김경재·신성호 홍보특보 등 특보단 전원이 참석했다.
 
회의는 박 대통령의 집무실에서 열린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이 외부 인사들과 만남을 자신의 집무실에서 갖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청와대 측에서는 이병기 비서실장과 현정택 정책조정수석이 배석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달 27일 정무특보단 인선 발표 이후 처음 열렸으며 이보다 앞서 이날 오전 열린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회의에는 특보들이 참석하지 않았다.
 
박 대통령이 특보단을 대수비에 참석시키지 않고 별도의 회의를 가진 것은 여당 현역 의원인 탓에 겸직 논란이 제기됐던 정무특보들이 대수비에 참석하는 것을 두고 '삼권분립 훼손'이라는 지적 등이 나온 점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각 분야 전반에 걸쳐 다양하게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은 회의에서 노동시장과 공무원연금 등 개혁과제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다.
 
이 관계자는 "특보들은 한 분씩 돌아가면서 자신이 속한 전문분야의 입장과 관점에서 여러가지 말을 했다"며 "대통령은 특보들의 말을 귀담아 듣고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검토하겠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다른 한 참석자는 "박 대통령은 서너 번쯤 정책문제나 국회에 계류된 법안 등에 대해서 '국민과 같이 가야 한다'는 얘기를 같이 했다"며 "여야 합의도 중요하지만 국민 눈높이에서 해야 한다는 말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른바 공무원연금 개혁 같은 것도 공무원을 너무 몰아붙여서는 안 된다고 했다"며 "공무원들의 마음도 잘 위무해주면서 국민들이 이해할 수 있는 그런 균형점을 찾으라고 몇 번 강조했다"고 밝혔다.
 
또 "인터넷 해킹문제, 이런 것까지도 논의가 됐다"고 덧붙였다. 최근 박근혜 대통령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통화내용을 해킹했다는 주장까지 나온 점 등에 대해 논의가 된 것으로 보인다.
 
이 참석자는 "소통은 만점이었다"면서 "우리를 상당히 정중하게 우대해주는 그런 느낌을 받았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첫 회의인 만큼 특보단 회의의 정례화 문제도 함께 논의됐을 것으로 보이지만 비공개로 진행된 탓에 자세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박 대통령은 특보단들에게 "자주 보자"는 말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보단 회의 정례화 여부에 관해 한 참석자는 "현재 방침이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 같다"며 "절차상의 문제(정무특보 국회의원 겸임문제)가 정리될 경우에 특보단 회의를 정기로 할 것인지, 수석비서관회의와 같이 할 것인지 대통령이 결정할 것 같다"고 했다.
 
회의에 참석한 한 특보는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허심탄회하게 대화했지만 (비공개 회의이기 때문에) 더 이상은 말하기 곤란하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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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로 문빈, 자택서 사망…향년 25세 【STV 박란희 기자】아이돌 그룹 아스트로의 문빈이 지난 19일 숨졌다. 향년 25세. 20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10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문빈이 숨져 있는 것을 매니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타살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고 문빈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이날 공식 팬 카페에 공지사항을 올려 “아스트로의 멤버 문빈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됐다”면서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아스트로 멤버들과 저희 판타지오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과 충격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이어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들, 회사 동료들이 참석해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아스트로 멤버인 차은우는 비보를 접하고 미국에서 급히 귀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빈은 2009년 KBS2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아역배우로 활동했으며, 2016년 그룹 아스트로로 가요계에 데뷔해 메인댄서와 서브보컬을 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