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스포츠팀】= '신생 구단' 서울 이랜드FC가 국가대표 출신 골키퍼 김영광(32)을 영입했다고 19일 전했다.
김영광은 지난 2002년 전남드래곤즈를 통해 프로에 데뷔한 뒤 한국 최고의 골키퍼로 활약해 왔다. 현재까지 K리그 통산 312경기에 출전해 333실점(경기당 평균 1.07실점)을 기록했다.
국가대표로서도 업적을 남겼다. 청소년대표와 올림픽대표를 거친 그는 2006년 독일월드컵과 2010년 남아공월드컵 등에 참가했다.
김영광은 "확고한 비전을 지닌 서울 이랜드의 창단 멤버로 합류하게 돼 기쁘다"며 "화려했던 과거의 기억들은 모두 잊고 백지 상태에서 축구인생을 다시 시작하겠다. 서울 이랜드의 역사를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마틴 레니 서울 이랜드 감독은 "베테랑 김영광과 함께 하게 돼 기쁘다. 그의 경험과 리더십은 신인 선수들이 많은 우리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한국 최고의 골키퍼 반열에 올라있는 김영광을 영입함으로써 팬들에게 멋진 축구를 보여주겠다는 우리의 의지가 잘 드러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