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사회팀】= 나홍진(40) 감독의 세 번째 영화 '곡성'이 전남 곡성에서 촬영에 들어갔다.
시골 마을의 기이한 소문과 사건을 둘러싼 이야기다. 곽도원이 마을의 경찰관 '종구', 황정민이 무속인 '일광'을 맡았다. 묘령의 '무명'에는 천우희가 분한다.
지난달 31일 곡성에서 종구(곽도원 분)가 자신을 데리러 온 딸 '효진'과 함께 오토바이를 타고 한적한 도로를 달리는 장면부터 찍었다. 곽도원은 기존의 강렬한 이미지를 벗은 부드러운 모습으로 현장이 분위기를 리드했다.
곽도원은 "첫술에 배부를 수 없지만, 시작이 반이라는 말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시작할 수 있어서 무척 좋았다. '곡성'을 통해 관객들에게 인정받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곡성'은 2015년 상반기에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