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스포츠팀】= 물병을 투척해 논란을 일으킨 롯데 자어언츠 포수 강민호(29)가 벌금 200만원의 징계를 받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일 오전 11시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 5층 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대회요강 벌칙 내규 기타 제1항에 의거해 제재금 200만원과 유소년야구 봉사활동 40시간을 부과했다.
강민호는 지난 달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 종료 후 심판진을 향해 플라스틱 물병을 던져 물의를 일으켰다.
물병 투척 후 하루가 지나고 강민호는 "경기에 집중을 너무 하다보니 마지막에 감정을 조절하지 못했다. 안 좋은 모습을 보여 죄송하다. 남은 시즌 좋은 모습으로 팬들께 보답하겠다"고 뒤늦게 사과했지만 결국 징계를 받게 됐다.
출장 정지를 피한 강민호는 다음 경기부터 정상적으로 출전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