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스포츠팀】= 박주영(29)의 희망이던 유럽 무대 잔류가 물거품됐다.
2014-2015 시즌을 시작한 유럽의 주요 프로축구 리그는 2일 오전 7시(한국시간)를 끝으로 여름 이적시장을 마감했다. 각 팀의 전력보강은 끝났고,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기 전까지는 이적이 금지된다.
하지만 박주영은 지난 6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날에서 계약 만료 후 자유의 몸이 됐지만 여전히 새로운 팀을 찾지 못하고 있다.
자유 이적으로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아 많은 팀들이 영입에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지만 예상과는 달리 입질하는 팀도 거의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주영의 스승이기도 한 세뇰 귀네슈 감독이 있는 터키 부르사스포스와 EPL 선덜랜드 등으로 이적설이 흘러나오기도 했지만 무위로 그쳤다.
게다가 박주영은 한때 자신이 맹활약했던 프랑스리그 팀의 제안도 거절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박주영이 선택할 수 있는 카드는 이제 중동지역 진출 뿐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박주영이 중동지역에 큰 마음이 없는 것으로 보여 박주영의 무적기간은 좀 더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