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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서 박지성은 “공개 열애에 대한 부담감이 없지는 않지만 이미 언론을 통해 우리 사이가 노출된 만큼 더 이상 사실을 숨길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며 올 여름휴가(5월) 때부터 김 아나운서와 연인 사이로 지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2011년 여름 배성재 SBS 아나운서의 소개로 김 아나운서와 처음 만난 이후 친한 오빠, 동생 사이로 지내다가 지난 5월 내가 먼저 사귀자고 얘기했다고 전하며 열애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세간에 떠도는 결혼설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박지성은 최근 ‘7월 결혼설’ 등이 떠돌고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라며 “7월은 소속 팀에 합류해 프리시즌을 보내야 하는 시기다. 내가 은퇴를 하지 않는 이상 당장 결혼을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단호히 말을 잘랐다. 다만 “이제 적지 않은 나이가 된 만큼 김 아나운서와 좋은 만남을 이어나가며 결혼을 생각해 볼 것”이라고 덧붙여 김 아나운서와의 결혼에 대해서는 가능성을 내비쳤다.
박지성과 김 아나운서는 지난 18일 한강시민공원에서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한국과 이란의 8차전 경기를 함께 지켜본 뒤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국내 한 언론사의 사진에 포착되며 열애 사실이 공개됐다.
2002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박지성은 2006독일월드컵과 2010남아공월드컵에 연속해서 골을 넣는 등 2000년대 초반 한국 축구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으며, 2005년부터 2012년 6월까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명문 구단인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서 205경기에 출전, 27골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지난 시즌부터는 QPR로 둥지를 옮겨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한 후 SBS 아나운서로 입사해 ‘풋볼매거진 골!’과 ‘생방송 투데이’를 진행 중인 김 아나운서는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출신의 김덕진 변호사와 수원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 교수인 오명희 교수의 1남 2녀 중 둘째딸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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