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미 “동물농장' 학대견 황구 소식 듣고 놀래서 공연장도 못가”
동물 애호가로 알려진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황구 학대사건에 가슴 아파했다.
조수미는 3일 오전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에 깜짝 출연해 황구 학대사건을 접했을 당시의 아픈 마음을 털어놨다.
조수미는 “황구 사건에 너무 놀라고 가슴이아파 공연장에도 못갔다. 범인을 꼭 잡아달라고 경찰서장님에게 팩스까지 보냈다”고 전했다.
현재 찐자는 몸무게도 4kg이나 늘고 회복중에 있지만 여전히 케이지 안에서 나오지 못했고 이런 찐자를 찾아온 조수미는 찐자를 쓰다듬으며 “어떤 나쁜 인간이 그랬는지 모르겠다. 정말 마음이 너무 아파서 고생했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황구가 최근 새 가족을 만나 '극복이'라는 새 이름을 얻었으며,새 집에서 조금씩 사람들에게 마음을 여는 장면을 공개해 시청자들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추지연기자 news3@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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