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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건희 여사가 멨다 하면 다 품절, 제품은 비건으로 알려져…


【STV 최민재 기자】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순방에 동행한 김건희 여사가 손에 든 가방이 이목을 주목했다.

16일, 패션업계에 의하면 김 여사가 UAE 순방을 위해 지난 14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당시 들었던 가방은 국내 업사이클 패션 브랜드 ‘할리케이’ 제품으로 밝혀진 이후, 바로 품절되는 등 품귀현상이 나타났다.

아랍에미리트 순방 내내 같은 가방을 착용한 김 여사는 인도네시아 발리 유스토피아에서 환경 운동을 펼치고 있는 청년 활동가 위즌 자매와 만나는 자리에서도 이 가방을 착용했었다. 위즌 자매는 청소년 시절 치열한 단식투쟁을 벌인 끝에 발리에서 비닐봉지 사용금지 법안을 통과시키며 환경운동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이들이다.

김 여사가 든 모델은 친환경 가방으로 제작된 ‘비니백’이다. 소재는 커피 자루와 비건 한지 가죽으로 공식 홈페이지 기준 가격은 19만 9000원으로 중저가에 해당한다.

김 여사는 공식 일정 가운데 컨버스 천 등을 활용한 친환경 소재 가방을 종종 착용해 이목을 끌었었다. 친환경 소재로 만든 가방으로는 주로 국내 브랜드를 선택해 중저가 아이템을 선보이는 등 검소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6월 윤 대통령의 스페인 방문 당시엔 홀로 업사이클링 매장 에콜프(Ecoalf)를 방문하며 아모레퍼시픽의 ‘아카이브 와펜 에코백’을 멨다. 해당 에코백은 아모레가 지난 2018년부터 아모레퍼시픽미술관에서 판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같은 달 윤 대통령과 영화 관람에 나설 때는 국내 소상공인 브랜드인 ‘빌리언템’의 ‘브리저튼 토트백’을 들어 관심을 끌었다. 해당 제품 가격은 20만대로 알려진 바 있다. 향후 김건희 여사의 가방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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