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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네팔 여객기 추락…정부, 피해자 가족 지원 방안 노력할 것

한국인 2명 탑승 추락 여객기 수색
재외국민보호대책회의 개최


【STV 최민재 기자】추락 사고가 난 네팔 여객기에 탑승했던 한국인 2명이 40대 아버지 ‘유씨’와 그의 아들 유모(14)군으로 파악된 후, 한국 외교부는 사고 현장에 우리 교민인 영사 협력원을 급파했고, 외교부 본부에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를 가동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네팔 항공기 추락 사고와 관련, 외교부에 우리 국민 피해 파악 및 신속 대응을 주문하는 긴급 지시를 했다.

16일 네팔 항공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 관계부처 합동 대책 회의인 재외국민보호대책 관련 회의에서 외교부는 관계부처와 함께 현재 상황을 파악·평가한 후, 네팔 정부의 사상자 수색 및 구조 상황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회의에 참석한 관계부처는 "향후 사고 수습 과정에서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신속한 상황 공유에 사의를 표했다.

외교부는 "향후에도 재외국민보호대책회의를 중심으로 현지 공관과 네팔 정부의 협조하에 추가적인 피해 사실을 확인하고 피해자 가족 지원방안 마련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박진 외교부 장관은 사고 소식을 보고받은 뒤 현지 대사와 통화해 “우리 대책 본부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실시간 상황 확인 및 필요한 가족 지원 등이 조속히 이루어지도록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외교부는 “현지 대사관과 네팔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한국인 생존 여부를 확인해나갈 예정이며, 향후 사고자 가족 지원 및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5일(현지시간) 네팔 포카라에서 추락한 한국인 2명 등 72명 탑승 여객기 사고 관련 실종자 수색 작업이 이틀째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한국인 탑승자 2명은 육군 상사인 유 모(45) 씨와 아들(14)인 것으로 확인됐다. 유씨는 지난 14일 아들의 방학을 맞아 여행하려 네팔로 출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의하면, 네팔 예티항공 소속 ATR72기는 이날 오전 10시30분 네팔 카트만두에서 출발했다가 도착지 카스키 지역 휴양도시 포카라의 공항 인근 강 부근에 추락했다. 해당 여객기에는 승객 68명과 승무원 4명을 포함해 총 72명이 탑승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네팔 민간항공국은 이번 사고로 68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다만 타스통신은 예티 항공 대변인인 펨바 셰르파를 인용해 “탑승자 72명 전원이 사망했다. 생존자가 있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보도했다.

정확한 상황은 사후 보도자료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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