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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 news

[칼럼]영남지역 장례식장 위생관리 시급,관리 감독 절실

  • STV
  • 등록 2016.08.05 17:22:32

영남지역 장례식장 위생관리 시급

 


영남지역 장례식장 위생관리 시급
'사망 24시간 내 병원균 수치 최대'에도 시신 알콜솜 닦기가 전부
염습 참관시 유가족 마스크 착용해야...당국의 관리 감독 절실한 시점

 

 

 

영남지역 장례식장내 위생 관리가 매우 시급하며 이에 대한 대비가 절실하다.

 

최근 나온 연구결과에 따르면 '사망 이후 24시간 내 병원균 증식 수치가 최고에 이른다'고 한다. 특히 유가족이 고인을 붙잡고 울거나 운송 및 염습을 하는 과정에서 압박이나 충격으로 인해 병원균이 외부로 노출될 수 있어 시신에 의한 감염 위험이 상존하는 상황이다.

장례식장 내에서 유족들이 공중보건 및 감염위험에 심각하게 노출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신의 사망원인과 관련된 정보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병원균 노출된 유족들, 제대로 대비 못해

 

감염질환 사망자를 비롯하여 장기간 의료기관 치료과정(수퍼 바이러스 등)에서 사망한 사망자로부터 발생되는 체액, 혈액 등 분비물은 장례지도사 및 유가족에게 매우 위험하므로 감염관리 측면에서 보다 과학적이고 위생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관련 전문가 및 학자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서울 및 수도권 소재의 장례식장에 비교해 영남지역 장례식장의 공중보건 및 감염관리가 특히 취약한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영남지역 장례식장내 시설 위생관리는 장례식장의 현대화 및 대형화 추세에 따라 많은 부분이 개선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장례식장내 시신위생은 서울 및 수도권에 비교하여 취약해 보인다. 

서울 및 수도권의 장례식장의 80% 이상은 철저한 공중보건 및 감염관리를 위한 시신위생 대책방안을 강구 및 시행하고 있다. 반면 영남지역 약 320여개 장례식장 중 극히 일부 장례식장을 제외하고는 보건관리가 매우 취약한 상황이다. 일부 장례식장에서는 시신운구 및 위생 처리시 위생시트에 알콜솜으로 닦는 절차만을 진행해 충격을 준다.

 


수도권에 비해 취약한 영남지역 장례식장 위생 관리

 

이처럼 영남지역 장례식의 공중보검 및 감염위험 예방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것은 이송해온 시신에 소독 등 감염 관리 없이 단순히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관행처럼 이뤄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영남지역 장례식장 공중보건 및 감염예방을 위해서는 철저한 감염관리에 대한 인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병원미생물의 종류와 감염경로, 운구 및 시신위생처리, 개인위생복 및 보호 장구 착용, 소독 및 청소관리, 개인 손 위생관리, 감염 및 예방 관리교육 등이 요구된다.

현재 '장사 등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에는 시체실, 염습실 등에 출입하는 사람의 감염 예방을 위하여 보호마스크, 보호장갑 및 위생복을 착용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의료기관 감염관리 지침에는 염습을 할 때 참관하는 유가족들에게도 마스크 착용을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규정조차 잘 알고 있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이에 관련 법규(2016년 1월 28일 시행)가 강화돼 시행되고 있다.

 


염습 참관 유족은 마스크 및 위생복 착용해야

 

우리나라 사망자의 약 70% 이상은 각종 질병으로 사망하고 있는 실정에서 영남지역 장례식장의 시신의 처리과정은 수도권에 비교하여 아직까지 비위생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 결과 각종 전염성 감염균이 장례지도사 및 유가족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관련 당국은 안전하고 엄숙한 장례가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한 시신의 위생적 관리를 해야한다. 아울러 올바른 인식 개선과 정기적인 관리감독과 제도적인 보완이 필요한 시점이다.

 

 

<STV 전문위원 겸 (사)대장협 회장 . 동부산대 장례학과 김성익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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