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재래 시장)
오랫동안 같이 신의 길을 같이 걸어온 자식보다 더한 2~3년 된 제자 들이다.
굿은 화해요. 소통이다. 신과 인간 生(생)과 死(사) 사람과 사람이 어우러진다지만 이 중엔 개개인의 사연도 많다. 왜냐하면 처음부터 신의 길에 들어와 첫 머리 깍은 제자가 있는가 하면 말문 통신을 제대로 열지 못한 신 가림 굿으로 여러 차례 신 선생님들을 거쳐 들어온 제자도 있기 때문이다.
이제는 올바른 천신 맞이 신 내림굿과 신 가림 굿을 통해 한 번도 느껴 보지 못했던 신의 신비한 경지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즉 이제는 신령님과의 령 통을 온 몸으로 느낀다는 뜻이다. 이렇게 한 사람 한사람이 모여 오늘날 함께 기도를 떠나기 까지는 세월에 묻어버린 인내와 배려 이해심과 애틋한 사랑의 폭은 함의 도,, 경지에 이르렀기 때문일 것이다.
이렇게 긴 세월 함께 해온 2~3년 된 몇 명의 제자들과 설래 이는 마음으로 며칠 만에 멀리 월출산으로 기도 여행 떠나는 길에 잠시 평택 고려만물 불교 상회에 들려 이것저것 필요한 물품을 간단하게 준비하고 평택 재래시장에 들려 기도에 필요한 준비물 등 기타 필요한 시장 물품을 준비하여 차에 실고 부푼 꿈을 앉고 떠난다.
경기도 평택시 안중읍 안중리 302-11 (수경암 정심보살 임기준 선생)
여기서 잠깐 수경암 정심보살 임기준 선생을 소개 하고자 한다.
임기준 선생은 강원도 출신으로 어려서부터 남달리 신병을 많이 알아서 도저히 어머니 힘으로 감당 할 수 없어 4살 되던 해부터 할 수 없이 외할머니 집에 맡겨져 외할머니 품에서 자랐다고 한다.
온갖 약을 다 써 봐도 백약이 무효 였으며 약 효염이 없었으니 아침부터 울기 시작하면 하루 종일 지속 되었고 초저녁이면 어린 아이 귀에 방울소리만 들린 다고하여 할 수 없이 외할머니가 마지막 방법이나 써보자는 심중으로 어린 나이 11살에 신 내림 굿을 받게 하였는데. 잘 걸어 다니지도 못하고 다 죽어 가던 아이가 부채 방울을 들고 하늘 높이뛰기 시작하니 모여 있던 동네 사람 모두가 신기하다 하였으며 한 동안 입소문이 동네에 자자하였다고 한다.
이때부터 지금까지 오랜 세월 동안 무당으로 살아오면서 어른이 된 지금 한 결 같이 바라는 소원이 있다고 한다. 앞으로 살려 달라고 찾아오는 많은 제자들에게는 올바른 신의 길을 최선을 다해 알려주고 돈 없고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헌신하며 불우한 이웃을 돕고 사는 중생 구제에 앞장 설 것이라고 그는 힘주어 말한다.
또한 지금 같이 영원히 친딸처럼 친 아들처럼 때론 오누이처럼 행복한 가족으로 영원히 남았으면 하는 솔직한 바램 을 잊지 않는다고 한다.
그리고 무당이 된 것을 절대 후회하지 않는다고 자신 있게 말한다.
(구국영웅 이순신장군님과 부인 합장묘소)
기도 떠나는 길에 아산만 현충사 구국의 영웅 이순신장군께서 잠들어 계시는 민족의 성지를 향했다. 때는 장마철이라 했던 가 천둥 벼락 물아 치고 장대 같이 솥아 지는 비를 맞으며 묘소에 참배 잠시 기도 참배 드리고 즐거운 마음으로 월출산을 향했다.
(서울 구의동 영통암 정씨 신제자) (월출산 월암당 용궁)
영통암 서울 제자는 성격이 차분하며 소용하듯 신명 또한 깔끔하시고 깨끗하시어 지져 분한 것을 못 보시는 성품의 몸 주 대신 할머니시다.
제자 성품이 그러 하듯 이제 3년째 접어드는 영통암 신 제자는 조용하신 대신 할머니의 족집게 같이 영험한 점사로서 오고가는 신도가 꽤 많다. 또한 본인 신당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초하루 마다 한번 도 빼 놓지 않고 서울에서 안중까지 장시간 먼 길을 마다안고 찾아오는 착한 제자다.
아직도 초년생이듯 신의 벗겨지지 않은 어린 때가 풀풀 나지만 티 없이 해맑은 제자다. 항상 스승의 가르침대로 모든 것에 욕심을 내지 않고 아주 작은 일에도 항시 전화해서 물어보는 나이는 있지만 마음은 신에 천사가 아닌가 생각하게 된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아곡리 천하대신암 최씨 신제자)
맺고 끈음이 정확하고 평소 말이 없으며 항상 여러 제자들의 모범생이다.
밤잠을 안자고 폭우 속에서도 기도를 게을리 하지 않는 총명한 제자로서 정확한 신명을 몸에 실어서 영검한 공수를 내려주는 조상 만신이 분명하다.
앞으로 소원이 있다면 스승님의 올바른 가르침을 본받아 조상 만신으로서 나라에 이름 남기고 싶다고 하는 최씨 제자는 올해로 곧 3년째 접어든다. 이번에 신령님 모실 신당을 통나무로 기와 올려 만년 각으로 지어 곧 점안 식을 할 것이라 하니 스승으로서 더 바랄게 뭐 있겠는가.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정진하여 훌륭한 제자가 되어주길 기원한다.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원정리 천수암 안씨 신제자)
올해로 2년째 접어든 제자로 타고난 성품이 온유하고 이해심이 많으며 솔선수범하는 모범생으로 맘 또한 착하기 그지없다.
사람은 누구나 아픈 과거가 있다. 그렇듯 경제적 아픈 상처를 않고 헤쳐 가기 마련이다. 세 자녀와 더불어 오늘도 열심히 기도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아름답다. 현재 본인의 집에 신령님의 도량을 아름답게 꾸미고 헤쳐 나아가는 것으로 봐서 앞으로 말년에 접어들어 많은 중생 구제 속에 더욱 큰 사람이 되어 온 누리에 사랑과 행복을 실천하는 수호천사가 될 것으로 점쳐 본다. 아니 꼭 그렇게 될 것이다.
(경기도 평택시 비젼동 별성장군 박씨 신제자)
맑은 신명으로 상대방을 꽤 뚤 어 보는 족집게 같은 신통력으로 하루하루 바쁘게 신의 길을 가고 있다. 보기와 다르게 현재 있는 많은 제자들에게 업어선 안 될 다재다능한 재치와 그의 유머는 마치 신 내린 개그우먼이다.
마치 조미료 역할을 하는 그는 앞으로 더욱 정진하여 새로 태어나는 애 동 제자들에게 무교의 올바른 전도사로서의 중추적 올바른 가르침을 줄 것이라는 그의 큰 꿈을 가슴에 안고 하루도 거르지 않고 지극 정성으로 기도 정진하고 있다. 얼마 전 천기누설에도 방영 되었으며 고생한 만큼 성숙하다. 신명의 때를 벗은 제자의 심성만큼 마음 속 또한 깊다고 한다.
그의 뜻대로 꼭 이루시길 기대해 본다.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희곡리 칠성대신암 송씨 신제자)
올 해로 2년차 되어가는 신아들이다.
남자 제자는 여자 제자 보다 보통 령 통이 5~6년 늦다고들 하는데 이 송씨 제자는 보통 여자제자 신명보다 령 통이 신비에 가깝게 빠르다.
조상을 갈 때면 흐르는 눈물 콧물에 조상 넋두리가 저절로 나온다.
남자로서 이렇게 빠른 신과의 통신을 한다는 것은 참으로 흔치 않는 경우라고 한다.
앞으로의 꿈은 신 아버지 신어머니의 가르침을 올바로 배우고 익혀서 나라에 꼭 필요한 무당이 되겠다고 하는 송씨 제자는 각오만큼이나 신도들이 많이 찾아든다고 한다.
앞으로 큰 무당이 되겠다는 그의 앞날에 신령님의 축복이 있기를 바란다.
(월출산 월암당 굿당 선황앞 임기준 선생의 2박3일 간의공수 내리는 모습)
월출산 기도는 이렇게 2박3일간의 기도가 끝나고 땅끝 마을 해남 충무공 이순신 장군님 동상 앞에서 참배기도 드리고 진도로 향 했다.
어렵고 힘들고 마음 아픈 사람들을 끌어안아 소통하고 위안을 주는 게 무당의 사명이듯 신에게 선택된 신의 전령사로서 서로 이해하고 격려하고 존중하며 이렇게 사랑으로 질서 정연하고 재미있게 언제나 함께하며 영원히 행복한 가족으로 남기를 바라는 수경암 정심보살 임기준 선생이야말로 이 시대의 진정한 무교의 리더 라고 칭찬하고 싶다. (수경암/임기준선생.010-7773-1076)
[기고 - 와룡선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