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2B(학교장터)를 통한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활성화 업무제휴
한국교직원공제회(이사장 김정기)는 1월 3일, 한국장애인개발원(원장 변용찬)과 S2B(학교장터)를 통해 중증장애인생산품 판로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교직원공제회 교육기관전자조달시스템 S2B(학교장터)는 중증장애인생산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여 각급 학교에서 편리하게 이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며,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전국 2만여개의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중증장애인생산품에 대한 우선구매제도를 활성화할 수 있게 되었다.
현재 교육기관을 포함한 국내 공공기관은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특별법에 따라 중증장애인생산품을 매년 일정비율 이상(총 구매액의 1% 이상)을 우선적으로 구매해야 한다. 하지만 공급업체가 많지 않고 중증장애인생산시설 및 품목에 대한 정보 부족 등으로 구매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
이를 위해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중증장애인 생산시설을 대신하여 상품정보를 제공하고 견적서를 제출하는 등 교육기관에서 편리하게 중증장애인생산품을 우선구매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양 기관은 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계약업무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교육·연수에서 S2B 시스템을 통해 간편하게 중증장애인생산품을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을 적극 안내하기로 했다.
우승구 한국교직원공제회 회원사업이사는 “S2B(학교장터)를 통해 각급 학교에서 중증장애인생산품의 구매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적게나마 장애인의 소득증대 및 행복지수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S2B(학교장터)는 지난해 12월 말 현재 전국 12,430개 교육기관이 등록하여 추정가격 2천만 원 이하 소액 물품·공사·용역 조달에 이용중이며, 2012년 한해 조달건수는 153,000건, 조달금액은 총 2,450억원에 달한다.
【김인숙 기자 news3@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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