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은행장 하영구)은 11월 17일 오전 구로구 가리봉동 소재 지구촌사랑나눔(대표 김해성 목사) 이주민무료급식소를 찾아 ‘사랑의 김장나눔’활동을 진행하였다.
이날 나눔활동을 통해 전달된 김장 3,000포기는 이주민무료급식소를 찾는 외국인 노동자, 중국동포 등 이주민들의 식사와 타지에서 어렵게 살아가는 이주민 가정에 전달된다. 김장나눔 봉사는 작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로, 김치는 이주민들의 한국문화 적응 및 이해를 위한 음식이자 한국에 정착한 이주민들에게 필수 반찬으로 이날 활동에 참여한 30여명의 직원들은 이주민들과 함께 김치를 만들며 함께 어울리고 한국문화를 알리면서 타지에서 고생하는 이주민들을 위로하였댜.
한국씨티은행은 작년부터 다문화가정 및 이주민 지원활동을 하는 ‘지구촌사랑나눔’과 인연을 맺고 무료급식소를 위한 운영비 지원을 하고 있으며, 올 3월부터는 임직원들이 매달 세 번째 주 토요일마다 무료급식소를 찾아 저녁배식 정기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한국씨티은행 노사는 지난 4월부터 임직원이 매월 만원을 기부하면 그 총액에 대해 사측에서 같은 금액을 기부하는 1+1 기부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9월 다문화가정 아이들을 위한 지구촌사랑나눔 그룹홈을 위해 4천만원을 지원했었다.
연말을 맞아 한국씨티은행 임직원들은 지난 11월 11일 ‘다일공동체’와 함께 한 밥퍼배식활동을 시작으로, 매주 주말마다 어렵게 사는 이웃들을 위해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하는 ‘씨티가족 연말 릴레이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17일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에 이어 24일에는 한국씨티은행 노사가 함께 참여하는 ‘구룡마을 연탄배달 활동’, 다음 달 1일에는 서초강남 대한적십자 봉사관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국수나눔활동’ 그리고 2일에는 강화도 계명원 문화공연 및 봉사활동을 할 예정이다.
이 은행의 연말 릴레이 자원봉사에 참여하고 있는 서초중앙지점 소속 여인광 수석은 “고등학생 아들과 아내와 온 가족이 함께 회사에서 마련한 자원봉사 기회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내가 더 많은 것을 배워가고, 이웃 사랑을 실천하면서 우리 가족 간의 사랑과 결속도 더 강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어 더욱 보람되다”며, “오는 주말에는 이주민들과 함께 김장을 담그면서, 우리 아들도 다양성을 이해하고 함께 어울려 사는 조화로운 사회의 모습을 어릴 때부터 몸에 익힐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승영 기자 news7@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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